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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Apr 22. 2024

생각


사람은 있는 그대로

존재 자체로 사랑받으며 살아야한다


그런데, 그걸 잊고

자신 없이 타인을 위해서만 살다 보면

지치게 되어있다


누군가를 위한 인정욕구는

자신을 노예로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나 연인 배우자

자식 동료 친구 타인의 말이 아니라

때로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내 속 안에서 나오는 진짜 목소리를 듣고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

하고 싶은 일

만나고 싶은 사람을

용기 있게 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존중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존중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그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주위에 큰 사랑을 베풀어줄 수 있고


큰 역경이나 어려움 슬픔 고난을

이겨내본 사람은

똑같은 역경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때로 강간 살인 등 범죄자들 때문에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있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 아픔

또는 천재지변 등

갖가지 일들이 우리에게 닥쳐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왜 이겨내지 못하냐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냐고

나무랄 것이 아니라

그저 묵묵히 옆에서 있어주는 것

그것이 때로 사람을 살리고 일으켜세워줄 수 있다


때로 채찍 잔소리보다

사람을 더 단단하고 강하게 만드는 것은

진실된 사랑 마음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사람은

그런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그렇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위해 대신 순교할 수 있고

십자가를 질 수 있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저 말로만 위로해주는

그런 위선이나 이중성보다 낫다

그리하여 그렇게 순교한 사람은

다시 하느님 안에서 부활도

가능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에 지옥이 아닌

서로 사랑하고 일으켜주는

하느님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만드는 건

진정한 자기 사랑과 타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랑이다


나와 타인에게 막말이나 욕설 폭력 이간질

살인 강간 등을 하지 않고

또 그런 걸 듣지 않고


나와 타인을 서로 존중 배려 다정

사랑 책임질 수 있을 때

낙원은 만들어질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늙고 병든다

그리고 사람의 욕심 돈이나 명예 등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사람이 그러한 욕심을 내려놓고

그저 그 상황 그 환경에서

내가 잘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일

내게 주어진 일들을 담담히 소화해낼 때

그것이 삶이고 인생이 된다


그리고, 지금이 봄인 걸 알고

꽃이 피었다는 것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알 때

그 날부터 그 인생은 아름다운 삶이 된다


이 세상은 혼자 독고다이로 사는 세상이 아니라

더불어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이니까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 부모 연인 배우자 친구 동료 사람들을

잘 되게 하고 도울 때...

그들의 잘 됨은 언젠가는

나에게 다 행복으로 돌아온다

마음 속 꽃이 되어 피어나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간다는 건

우리가 갖은 그 어떤 능력보다

소중한 보물들이다

머리가 좋다거나 능력이 출중하거나 한 것이 아닌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

그리고 불의나 악을 참지 않는 것

정의로움을 실천하며 사는 것

누군가의 정의를 도와주는 것


그러한 마음들은 그 어떤 마음보다

보물인 마음들이다


우리가 가장 가져야할 것은

돈 명예 인기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 되는 것,

그리고, 통찰력을 갖는 것

잘하는 것을 찾는 것

인내 끈기를 배워나가는 것

소소한 행복을 잃지 않는 것

평화를 잃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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