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훈 Dec 31. 2020

세바시 출연해서 공부이야기하고 왔습니다.

민사고 수석이 생각하는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와 미래 사회에 대하여




세바시 아세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이라는 TV 및 유튜브 영상으로 15분 동안의 짧은 강연 컨텐츠예요. 한국형 TED 라고나 할까요. 좋은 기회로 이 세바시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민사고 수석이 생각하는 공부도 성공하고 인생도 성공하는 법' 이라는 엄청난(!) 제목이 달린 공부의 의미와 미래 사회에 대한 강연이었어요. 글로도 공유하고 싶어 글을 하나 적었습니다.










1999년 민사고 입학식 때네요




민족사관고 입학식 때네요. 여기 가운데서 빵긋! 웃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 비슷하게 생겼죠? 20년도 더 된 사진이군요.



제 소개를 할 때면 저는 가장 먼저 민사고수석 이라는 설명을 드립니다. 그리고 "입학도 수석이고 졸업도 수석이에요." 라고 말씀드리면 "오~ 정말요?" 하시거나, "어우~ 자기 입으로 그런 얘기를~" 하고 다양한 반응을 주세요.



제가 뜬금없이 왜 이런 말씀을 드렸는가. 오늘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와 미래 사회> 에 대한 이야기예요. 15분만에 이해하는 공부의 진짜 목적!



제가 강연한 세바시 영상도 자랑차(?) 올리니 많이 봐주세요.^^

https://youtu.be/GRs78WmTSu0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요즘 이런 고민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미래에 성공하고 인재가 되려면 지금처럼 공부를 하면 되는 건가?

또, 지금처럼 공부를 시키면 되는 건가?






공부 많이 해서 외운 것들 사실 검색하면 다 나온다고 하고, 인공지능이 대신한다 그러고 ‘나 유튜버 할 건데 공부 필요 없이 게임 잘하면 돼요.’ 이러고. 미래를 위해 공부를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고민들이요.


이 의문에 대한 저의 답을 같이 나눠보고자 합니다.
 





ㅣ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있어요.


제가 정말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떡하면 공부를 잘해요?





사실 저는 그 답을 압니다.

그래서 진짜로 공부를 잘하게 되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그럼 왜 공부를 못할까? 머리가 나빠서? 집중력이 안 좋아서?


일단 아래 이미지를 한 번 볼까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공부하는 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공부를 책과 수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그 증거를 보여드릴게요.






어제 공부 많이 했어?





라고 질문하면, 보통 어떻게 답하세요?


"어, 나 어제 4시간이나 공부했어."

"어, 나 어제 책 한 권 다 읽었어."

"어, 나 어제 문제집 20장이나 풀었어."


이렇게 우리는 공부 이야기를 할 때 항상 책과 강의의 시간과 양으로 묻고 답합니다. 그걸 공부라고 생각하거든요. 






공부는 책과 수업이 아니에요


그런데 바로 이 생각이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결정적 지점입니다. 공부를 책과 강의로 ‘오해’ 하는 순간, 평생 공부가 괴로워지고 부모 자식 간 20년 공부 전쟁이 시작됩니다.


저는 굉장히 안타까워요. 정말 공부에 스트레스 안 받고 열심히 안 하는 아이들이 없거든요. 다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데 공부가 아닌 걸 하고 있으니 실력이 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난 역시 머리가 나빠’ 이렇게 가고, 그러다가 ‘이번 생은 망했어’  되거든요. 절대 아닙니다.



그럼 공부가 뭐냐? 뭘 하면 공부고 뭘 하면 아니냐.
 


너무나 간단하게도 답은 국어사전에 나옵니다.



국어사전에 나오는 '공부'의 정의입니다. 이걸 하면 공부인 거죠.



국어사전에 공부는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힘’ 이라고 나와요. 학문과 기술은 목적어니까, 중요한 건 배우고 익힘 이라는 부분니다.



공부는요, 배우고 익히는 거예요. 너무 간단해서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배운다 익힌다 이 두 개를 하면 공부를 한 거고 그거 두 개를 안 하면 공부를 안 한 거예요. 그리고 배우고 익히는 두 차이를 알고 두 개를 다 하면 공부를 잘하게 돼요.






ㅣ 배운다는 것, 익힌다는 것


그럼 먼저, 배우는 건 뭘까요? 배우는 건 몰랐던 걸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감을 통해 밖에서 들어온 정보를 알게 되는 과정이에요.



배우는 건 몰랐던 것을 오감을 통해 알게 되는 겁니다.



제가 전에 미역국을 끓이는데 뭔가 맛이 없더라고요. 찾아봤더니 참치액젓을 한 숟가락 넣으면 맛있다 해참치액젓을 넣어봤더니 미역국이 맛있어지더군요!


갑자기 뜬금없이 뭔 미역국 얘기일까. 자, 저는 지금 방금 공부를 했습니다. 왜일까요? 참치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좋아지는 걸 몰랐다가 알았거든요. 몰랐던 걸 알았으니 저는 지금 무언가 배웠습니다. 이게 배움입니다. 지금 방금 공부한 거예요.




그럼 익히는 건 뭘까요. 익히는 건 배운 것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건데요, 아래 이미지를 한 번 보실까요?


익히는 건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때부터 안 잊어버려요.



미역국에 참치액젓을 넣었더니 맛있더라. 그럼 해산물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려면 참치액젓을 넣으면 좋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생선 조림할 때도 넣으면 맛있겠다 생각하고 넣어봤더니 아니나다를까, 맛있어지더군요!


전 방금 생선조림하다가 공부했어요. 방법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응용했거든요. 놀라운 건, 이러면 절대 안 잊어버리고 심지어 누군가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이게 익히는 것이에요. 지금 방금 또 공부한 겁니다.




자 그럼 퀴즈.



핸드폰 게임하고 있으면 공부하고 있는 걸까요?



핸드폰으로 웹툰을 보고 있습니다.

이건 공부한 걸까요? 아닐까요?

그렇다면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공부일까요? 아닐까요?



왠지 공부가 아닐 것 같지만 정답은 ‘모른다’ 입니다.


웹툰을 보고 게임을 하면서 무언가 몰랐던 걸 알고, 그걸 내 것으로 만들어 다른 곳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공부를 한 것이고, 웹툰과 게임을 하기 전과 후가 달라진 게 없다면 공부를 안 한 거예요.



책이든 수업이든 게임이든 만화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뭘 알게 됐고, 그리고 뭘 익혔느냐, 그리고 의식을 하든 무의식 중이든 그것을 생각하면서 하느냐 아니냐, 그것이 공부를 잘할지 못할지를 결정합니다.



그럼 책과 수업은 공부에 도움이 안 될까요? 그건 아니에요. 책과 강의는 배우고 익히는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 공부에 추천이 되죠. 다만, 예전에는 배울 수 있는 도구가 책과 강의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채널들이 아주 많아진 것이 다른 겁니다.






ㅣ 공부를 잘하게 되는 마법의 질문


제가 공부를 잘하게 하게 되는 마법 같은 질문을 알려드릴게요.

보통 공부에 대해 물어볼 때, 어떻게 질문을 하세요? 스스로에게든 아이에게든.


얼마나 오래 앉아있었나, 강의 몇 시간 들었나, 책 몇 장 봤나. 등등 이죠? 그런데 슬프게도 이건 공부 질문이 아닙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뭘 새로 알게 되었어?
그걸 어떻게 활용해볼까?





질문을 바꿔보세요. 공부머리가 달라집니다.




이게 공부 질문입니다.



지금 제 글을 한 5분 읽으셨잖아요? 그럼 이 5분동안 난 뭘 새로 알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걸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볼까? 이렇게 질문을 하는 순간 우리 뇌는 다르게 움직입니다. 우리가 그렇게나 많이 들어봤던 ‘공부머리’라는 것이 열리게 돼요. 이런 사고 과정이 공부머리거든요.



이것이 익숙해지고 습관이 된 것이 바로 학습입니다. 매일 두 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게 학습이 아니라 이 배우고 익히는 생각이 습관 들어 있는 것 - 이게 '학습'이에요.



그리고 이 습관을 가지고 어른이 되면, 일하면서 밥 먹으면서 TV 보면서 나도 모르게 계속 배우고 익힙니다. 이게 바로 ‘평생공부’ 고요. 왜 그 있잖아요,


“아, 나이 들어서 머리도 안 돌아가는데 다시 공부하려 책 보려니 힘들어.”


이런 생각으로 책을 펴고 고생스러운 것이 평생 공부가 아니라, 학습, 즉 배우고 익히는 생각 과정이 습관이 들어있는 것이 평생 공부의 시작입니다.






ㅣ 걸어다니면서 공부 되기


평생 공부가 얼마나 쉬운지 제 실제 경험담으로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우리 전단지 많이 받잖아요, 어느 날 길을 걸어가면서 나눠주는 전단지를 받게 되었어요.



전단지 보다가 공부했어요




문득 전단지를 보다가,


‘이건 내용이 잘 보이는데, 이건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 전단지 참 잘 만들었는데, 뭐가 다르길래 그럴까?’


라고 생각하면서 ‘아, 이건 내용을 이렇게 배치하고 글을 이렇게 써서 그렇구나.’ 하고 배우고 이 방법을 발표 자료에 활용했습니다. 방금 전단지 보고 공부했죠. 심지어는 꿈을 꾸다가도 배우고 익힙니다. 거짓말 안 하고 진짜 24시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실전 연습! 여긴 명동인데요, 몰랐던 무엇이 보이실까요?



명동거리 걸어가다 공부가 된다니!



전에 중학생 강의에서 아이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한 아이는 어떤 간판이 이래서 잘 보인다 얘기하고, 어떤 아이는 노점이 많아서 걸어 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고, 어떤 아이는 빨간색으로 염색한 아주머니가 외국인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방금 몰랐던 걸 알게되신 것이 있나요? 그렇다면 무언가 배운겁니다. 지금 공부한 거죠. 명동 거리 걸으면서 공부한 겁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명동에서 거리 걸어가다가 공부도 되고 말이죠.






ㅣ 공부의 진짜 묘미


자, 그런데 신기한 건 이렇게 같은 장면을 봐도 각자한테 습득되는 게 다르다는 거예요. 



똑같은 걸 봐도 습득하는 내용이 각자 다 다릅니다.




같은 명동거리를 봐도 배우는 것이 각자 다 다른데요, 왜냐면 우리는 각자 자기 관심사 필터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렇게 나도 모르게 내 스타일대로 배우고 익히는 걸 계속하면서 지식이 쌓이면 그것이 내 관점, 내 의견,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특징이 됩니다. 내 알맹이가 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놀라운 건 이것이 바로 미래 사회 성공의 열쇠 중 하나라는 ‘개인브랜드’ 의 초석이 된다는 겁니다.





자, 그럼 질문 하나. 이 분은 공부를 잘 한 분일까요?


유재석 씨는 공부를 잘하는 분일까요?



제가 이 질문을 드리는 순간, 어? 유재석 씨가 학교 어디 나왔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자연스럽긴 하지만 잘못된 해석이죠.^^ 질문을 풀어서, 이 분은 배우고 익히는 것을 잘 한 일까요? 라고 한다면?

엄청나게 잘 한 분이죠. 방송을 얼마나 열심히 배우고 익혔습니까. 결과적으로 자기 캐릭터와 실력이 만들어졌죠. 대체될 수 없는 방송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공부를 정말 잘 하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들은 공부를 잘하는 분들일까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방탄소년단입니다. BTS.



엄청나게 공부를 잘하는 분들이에요. 춤과 노래, 무대매너, 방송 등 쇼비즈니스 아티스트로서 필요한 학문이나 기술을 정말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기억에 남을 만한 개인브랜드가 만들어졌습니다. 공부를 정말 잘하는 인재죠.




그렇다면 이 분은요?


유튜브 '새덕후' 채널의 유튜버세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새덕후' 라는 유튜버인데요, 야생 조류를 관찰하고 카메라에 담는 방송을 하는 분입니다. 24시간 새를 촬영하세요. 새와 관찰에 관해서 그 누구보다 공부를 열심히 잘하시는 분이죠.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지금 1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성장하는 유튜버입니다. 이렇게 유튜브로 자기만의 캐릭터가 세워지고 개인브랜드화된 분들은 사실 모두 각자의 분야의 대단한 공부쟁이들입니다. 꿈이 유튜버라고요? 대체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형성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한 거죠.




언젠가부터 국민가수, 국민배우, 뭐 국민드라마라는 국민 수식어가 사라졌습니다. 대중매체가 아니라 SNS 나 유튜브 등 개인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면서 ‘나만 아는 유튜버’ ‘나만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래머’ ‘나의 최애 스타’ 등 남들은 모르지만 나는 즐겁게 찾아보고 소통하는 ‘나만의 스타’ 들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인 성공의 척도도 변했는데, BTS 가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 것이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나만의 스타’의 마음이 모여서 만들어낸 단적인 예죠.






ㅣ 여기서부터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지만,


정말 놀라운 건, 배우고 익히는 것을 통해 형성되는 나의 스타일과 캐릭터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나는 왜 사는지’ 그 어려운 질문에 답을 준다는 것입니다. 혹시 들어보셨어요? 생각 없이 공부하고 지낸 아이들이 엄마한테 하는 질문이라고.



고등학교 졸업하면,

"엄마 나 어느 대학가?"


대학교 졸업하면,

"엄마 나 회사 어디가?"


입사하고 몇 년 있다가는 궁극의 질문을 던집니다.

"엄마 나 누구랑 결혼해?"


절대 우스갯소리가 아니라는 걸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제가 33살쯤에 문득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나 뭘 하고 살까?
나는 뭘 좋아할까?
나는 왜 살까?





그랬더니 저는, 누군가가 자신의 스타일을 발견하고 자기 스타일대로, 자신의 캐릭터대로, 존재의 이유대로 살게 만드는 걸 도와주는 것이 너무 신나고 기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저는 그런 일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지금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라스타 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인데요, 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서 나는 뭘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인지 나를 분석해주며, 내 스타일의 상품을 판매도  수 있게 하는 홈비즈니스 공유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나도 쉽게 제품 판매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죠. 육아 때문에 집 밖을 나가시기 어렵거나, 코로나로 재택근무 하시면서 직장인 투잡을 생각하는 분들, 내 인스타그램 스타일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세요.




인스타그램 하시면 한 번 분석해보세요


https://parastar.co.kr




사업을 잘 보면 신기한 점이 제가 좋아하는 것, 제가 사는 적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스타일과 캐릭터를 분석하여 발견해주고, 그것이 꽃필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 제가 하고 싶고, 제가 사는 이유에 맞는 일이에요.



하나 더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데요,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문제 솔루션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니다.


자녀와의 소통문제에 도움을 줄 인공지능 컨설팅 서비스도 런칭하려해요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의 스타일과 캐릭터를 분석하고, 그것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빛을 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찾아주는 자동 컨설팅 서비스인데 이것도 역시 저의 삶의 목적, 삶의 이유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더라고요.
 





ㅣ 미래사회에 공부를 왜 하냐면요,


이것이 바로 공부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을 통해 내 스타일과 캐릭터가 형성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존재하는 이유를 깨달아,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하며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 공부가 배우고 익히는 것임을 아는 작은 변화가 삶을 이렇게 바꾼다니 놀라웠죠.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의 스타일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일이 생겨나더라고요.


이런 사람은 보편적이지 않은 자기만의 캐릭터와 특징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체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내 삶을 사는 사람은 내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때문에 자존감도 높아지죠. 소위 말하자면 공부자존감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작가의 책 [서울대 수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를 참조해주세요. (클릭)








ㅣ 정리하면,


긴 글 같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볼게요. 이제 자신있게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공부 하라고. 


무슨 공부? 책 보고 수업 듣는 거? 아니죠.


배우고 익히는 걸 하라고.


그리고 부담 없이 공부를 시작하세요. 어떻게? 책 펴고 수업 들으러 가는 거? 아니죠.


지금  새로 알게 되었고 그걸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만 해보세요. 그 생각을 지니는 것이 공부입니다.




더 간단하게 두 문장으로 정리해봤어요.




이 글을 읽으신 동안,




나는 뭘 새로 알았지?
그리고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





 질문의 답을 지금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이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 공부이고, 이 생각의 변화가 지금 나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 될 겁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도 한 번 보시면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GRs78WmTSu0



감사합니다.


또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