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조각 15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밝힐 Oct 22. 2023

웃는 법

내가 웃을 때면 언제나 네가 옆에 있었다.


네가 있어서


난 맘 놓고 웃어도 되는 줄 알았고


너의 품에서 개운해질 때까지 웃곤 했다.


내 웃음을 다 받아주던 네가 떠났다.



내 웃음을 다 받아주던 네가 떠났다.


그러니까 맘 놓고 웃어선 안되는 것이었다.


네가 떠나고


네가 없어서


웃는 법을 잊었다.

이전 14화 이별 i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