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벽예배 설교 전 어두운 조명 아래
초를 밝힐 때만 느껴지는 감동이 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나누어 봅니다.
가만히 초를 키우며
당신을 마주합니다.
촛농이 흘러내린 까닭은
조금씩 뜨거웠기 때문에
심지가 타들어 갈수록
당신은 작아져 가지만
어둠에 구멍 내여가오니,
초연히 빛을 마주합니다.
"어둠에 구멍을"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시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