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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당신을 봅니다
새벽이면 풀잎은 이슬을 맺는데,
제 눈은 이슬을 머금지 못했습니다.
들에 핀 꽃은 져야할 때를 아는데,
저는 계속 이겨내기에 바빴습니다.
밤하늘의 별은 빛나야할 때를 아는데,
저는 빛이 되기만을 바랐습니다.
이제 나를 그치고 당신을 봅니다.
이슬, 꽃, 달 되신 당신을 봅니다.
나를 그칩니다 _윤민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시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