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by 김진호

김주탁


다섯 번의 사랑

짝사랑
첫사랑
참사랑
참회의 사랑
품고 가는 사랑

어찌 살다 보니
참사랑에 대한 참회의 사랑

나의 눈에는 너만 보인다

너만 생각하게 하는 일
사랑도 중독인가 보다

어느 날 보이지 않는 얼굴
두 눈을 감아 버렸다

흐르는 눈물

그리움에 중독될 때마다
해독제였다

잠 못 드는 미열의 시간마다
해열제였다

이 몹쓸 중독의 책임

보이지 않는 사랑
너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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