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체리콩 Sep 23. 2020

트루 러브,










일상적이고 당연하게 되는 순간부터가

진짜 사랑의 시작이란 걸,

사랑이 지닌 무한함을 열어주는 문이 된단 걸,

우리가 안다면.

우리는 아무리 아프고 버겁더라도

숱한 실수와 상처들이 줄곧 세우는 문턱을

그럼에도 곧잘 넘어설 것이다.

그런 게 바로 사랑이고,

곧 사랑만이 열어줄 수 있는 세상이니까.


그러니 사랑하는 그대가

때때로 나를 마주하는 문 앞에서 버거움이 있더라도

곧잘 넘어서 내게 와주길 -

나 또한 마주하게 될 문턱을 늘 대수롭지 않게 넘어

그대를 향해 갈 테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