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맛집으로 기억하기
새로 옮긴 숙소 근처에 점심시간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이 보여서 구글 맵으로 검색해 보니 평점도 높고 후기도 좋더군요. 메뉴 사진을 확인하니 즐겨 먹는 카오 만까이(치킨밥)였기에 별 관심 없이 그냥 지나다녔어요.
그러다 어느 날 아침,
시장에 장을 보러 가던 중 갑자기 걷기가 귀찮아졌고, 마침 그 식당이 시야에 들어와서 바로 들어갔고, 메뉴판에 모둠메뉴가 있기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지 2~3분 되었을까, 아래 사진과 같이 음식이 나오더군요.
[음식구성]
1. 닭고기가 3가지 종류로 나옴( 찐닭, 튀긴 닭, 양념가루가 뭍은 훈제닭)
2. 닭육수
3. 오이
4. 고수
5. 양념 3가지
여기 카오만까이를 맛보는 순간 바로 단골이 되었음을 직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닭육수는 정말 개운하고 담백한 맛으로 기대이상이라, 국물부터 마시고 한 그릇 더 달라고 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벌써 10번 정도 방문을 했네요.
일하시는 분들도 자주 오다 보니 입구에 들어설 때마다 웃으면서 맞아 주시네요.
그리고, 냉장고에 다양한 음료수중에 25밧짜리 100% 귤을 갈아 넣음 주스가 있는데, 식사 후 약간의 느끼한 기분을 정말 잡아 주더라고요.
아마 지금 숙소 마지막날 여기서 아침을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maps.app.goo.gl/A67tKKaTLJNpiL5u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