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일영 Nov 18. 2022

그림자가 왔어




나랑 함께 걷는 그림자는

태양에서 왔어


빛의 속도로 8분 걸려

지구에 도착했데


덩그러니 나 혼자

집에 가는 길 외로울까봐 

태양에서 왔어


8분만에 우주를 건너오려고

그림자만 왔데


나랑 함께 커갈 그림자는

먼 곳에서 달려 왔어 


태양에서 온 친구가 있어

나는 언제나 따뜻할 거야

 


이전 02화 아빠의 여행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