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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경애 Feb 19. 2019

국제 커플이어서 좋은 점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나에게도 무수한 퍼즐들이 있는데

그 퍼즐들이 누군가와 완벽하게 맞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에게도 무수한 퍼즐들이 있을 테니까.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피를 나눈 형제들 간에도

안 맞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이유 만으로

그 사람이 나와 100% 일치해야 할 이유는 없다.


한국 남자, 한국 여자일 때보다

국제 커플이어서 다름의 차이에 보다 유연했던 점도 있다.


난 이게 국제 커플의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다.

서로가 다르다는 걸 대놓고 인정할 수 있는 것

살아온 문화도 환경도 다르기에 서로의 다름을 더 쿨하게, 더 쉽게 인정할 수 있는 것

생각하는 것도, 취향도, 행동도 마음껏 다를 수 있는 것.


서로 마음껏 다를 수 있고, 서로의 다름에 관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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