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박물관
더블린에 자리한 기네스(Guinmess) 박물관을 향했다. 기네스를 만든 아서 기네스는 100파운드의 유산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27세가 되던 1752년에 기네스는 더블린의 서쪽 작은 마을에서 양조장을 시작했다. 양조장을 시작한 지 7년 뒤인 1759년에 1년 임대료 45파운드에 더블린의 버려진 도심의 양조장을 임대한다. 계약기간은 무려 9천 년이었다. 당시 잉글랜드는 싹을 띄운 보리에 대한 세금이 비교적 높았다. 아서 기네스는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 그는 싹 띄운 보리대신 양철판 위에 볶은 보리를 사용하면 많은 세금을 피할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옆으로 눕힌 드럼통에 맥주 보리를 가득 채운데 커피 로스팅 하듯이 보리를 볶았다. 아서 기네스가 개발한 로스팅 기법이 흑백의 시작이 되었다. 기네스를 따르기 시작한 후 탄탄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완벽한 한 잔이 완성되는 시간은 119.5초이다. 119.5초는 시간을 기다리는 여유로운 마음의 미학을 맛볼 수 있는 맥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