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박물관 앞 마차꾼
기네스 박물관 앞에는 다양한 운송수단이 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이 마차이다. 마차는 관광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콘텐츠다. 마차 이용 운임은 전봇대 옆에 거리마가 가격표가 적혀있다. 이것부터 조심해야 한다. 마차는 세 명 정도 태울 수 있다. 가격표를 보고 행선지로 향했다. 출발을 하려는데 마부와 젊은 친구 둘이 뭐라고 이야기를 한다. 갑자기 동행을 한다. 둘은 계속 소곤소곤 거린다. 이런 행동부터 뒤통수의 시작이다. 행선지에 도착하고 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했다. 갑자기 마부였던 탔던 젊은이는 인원수 별로 요금을 달라고 한다. 현금이 없다고 하자 ATM에 가서 뽑아오라고 한다.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당초에 이용인원별로 운임요금을 내라는 말은 없었다고 하자 이들은 ATM에 가서 추가 비용을 가지고 오란다. 실랑이는 한참 진행되었다. 마부는 계면쩍은지 가만히 있는다. 아마도 마부 옆에 올라탄 친구의 계략인 듯하다. 주머니에 있는 유로 몇 푼을 던지듯 주었다. 그러고 나니 한 마디 더한다. 말 팁을 달란다. 말이 수고했다고 한다. 에라~~ 이 개새끼야"라고 하며 그냥 가라고 했다.
기네스 박물관 앞 마차 주의 사항
1. 마부 외에 다른 친구가 올라타면 100% 거간꾼이다.
2. 둘이 소곤소곤거리기 시작하면 사기 치기 위한 작전의 시작이다.
3. 행선지에 도착하면 거리운임 외에 인원별 운임을 달라고 한다. 친절하게 ATM기까지 안내한다.
4. 말이 수고했으니 팁도 요구한다.
조심하세요. 기분 좋았던 기네스 맛 전부 날아가니까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완전 도둑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