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song May 14. 2021

좋을 때다

이성보단 감성으로

길거리를 지나다니다가

커플을 특히 어린 연인들을 보면


자주 말한다

좋을 때다


그리고 문득 생각해봤다

나에게도 좋을 때가 있었나


20대 초반

나도 분명 그럴 때가 있지 않았을까


남들이 봤을 때

나도 그랬을 텐데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게 신기하다


우리만의 울타리에 들어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마냥


그땐 그랬나 보다


누구나 t가 아닌 f가 되는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


제3자가 될 수 없는

그런 날도 있었다


나에게도

매거진의 이전글 나만의 가치 그 어디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