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 결과는 수긍
항상 믿어왔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내가 좋은 사람이 먼저 되어야만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을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말을 의심해보게 된다
난 나랑 대화코드 잘 맞고
가치관 비슷한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건데
그런 사람 만나는 건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나도
나와 잘 될거라는 건
쉽지 않다는 걸
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성숙하지 못해서인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아서
그런 건가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결론은 아니다
아직 내 인연과 타이밍이 안 맞아서
만나지 못한 거다
지금 이대로 흘러갈 것 같은 사람도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 될 것이고
반대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도
인연이 아니라면 언젠가
떠나게 될 것이다
언제나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고
그게 나의 인생을 바꾸고 갈지 모르지만
나는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나로 살기 위해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적립하고 있고
내 인연은 때가 되면
만나게 될 테니까
못 만나면 어쩔 수 없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