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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oinseoul Mar 19. 2023

마음이 힘들 때

내 마음을 알아가는 중

마음이 힘들 때가 있다.

내 힘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

가만히 지나가길 기다려본다.


어디엔가 의지도 해보고,

잊어보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해보기도 하고,

되려 강한 흉내를 내며,

마음이 어느새 단단해져있길 바라보지만.

나는 나인걸.


그냥 이런 나의 모습도 인정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기로 했다.

잘 하지 못하는 모습도 나의 모습이고,

부족한 모습도 나의 모습인데!

완벽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도

내가 가져야할 나의 모습일지도 몰라.

그리고 또 나를 사랑하는 존재라면,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힘이 되어줄 지도 몰라.


그래도 이건 내 문제다.

애인이든, 가족이든 너무 기대지는 않기.

결국 힘든 건 '내'가 직접 이겨내야 한다.

내 스스로의 선에서

이런 감정을 잘 안아보려고 해본다.


힘든 상황은 곧 지나갈까.

이렇게 화도 내보고, 눈물도 흘리고,

괜찮아도 졌다가, 다시 화가 난다면.

그건 마음이 힘든거야.

이런 날은 좀 쉬어가도 좋을텐데.


내 마음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알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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