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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by 원당 임형묵 Dec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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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을 불러 달라고?

시계


아니지


초침과 분침동작하니까

반쪽이


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려고 세상에 나온 게 아냐.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시침이 고장나 덜렁거리는 걸 알겠어?


 너의 사고나 행동의 측정값은

12는커녕 10도  아닌 6


아마 빨간 펜으로 너를

'반'이나 '반쪽이'라고 표시해 뒀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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