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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Jan 23. 2024

딱 좋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

딱 좋다.

난 숏사이즈면 충분하다.

많아 부담스럽지도 작아 모자라지도 않다.

딱 이 정도면 좋다.


내가 원하는 크기, 감당할 수 있는 크기를 아는 건 참 중요한 것 같다.


나를 알아야 진정 큰 것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앙증맞은 커피잔이 이뻐 글을 담는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라는 오늘 나는 나에게 딱 맞는 크기의 차와 만나 오늘의 나의 마음의 온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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