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인생 뭐 있어?!~ 즐겁고 재미나게 살자~"는 말을 종종 하곤 했다.
친구들과 만나 인생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다 우리가 머무는 공간의 공기가 무겁게 느껴질 때 내가 자주 했던 말이다.
말뿐이 아니라 매일 소중하게 잼나게 사는 건 내가 태어나 꼭 유지하고 살아야 할 것임을 깊게 깨닫고 요즘 매 순간 즐기려 한다. 그 일들이 혹여 힘든 일이라도~ 어떻게 보고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니~~!!
15일 수요일 비가 오고 바람이 정말 차던 그날, 오랜만(기분으로 100년은 더 된 것 같은)에 홍대 호미 화방에 들렸다. 꺾였던 날개를 펴 본 업였던 그림작업을 다시 시작하는데 굳은 물감과 사라진 도구들을 보며 잠시 흐린 마음이 될 뻔했지만 다시 그림을 그릴 힘이 생긴 나 자신을 기뻐하며 화방으로 날아갔다. "신난다~~"
미옥아 인생 뭐 있어?! 오늘 언제까지 영원할지 모르는데 감사함으로 재미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