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酌の流儀 2 야키토리와 맥주
나만의 반주, 저녁에 마시는 한 잔의 술!
自分の好きな時に、好きなものを食べ、好きなものを飲む。
これ以上の幸せはないです
내가 좋을 때, 좋아하는 걸 먹고, 좋아하는 걸 마시는 것!
이 이상의 행복은 없습니다
——슈퍼 점원의 대사 중에서
주인공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정시에 퇴근해 사우나에서 땀을 뺀다.
그리고 항상 가는 동네 슈퍼에 들러,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안주를 생각하며 열심히 재료를 고르는데......
1화 주제는 야키토리!다!
슈퍼에서 산 야키토리에
엄선한(?) 조미료를 뿌려 살짝 볶아내고
부추를 살짝 볶은 다음
푼 계란을 부은 후, 위에는 마라 소스
しめ鯖(시메사바, 고등어)는 잘게 썬 야채를 올려 카르파초 식으로.
거기다 집에서 만든 락교(락교,염교 절임)를 곁들인 한 상
이제 마시면 됩니다!!!
아~
사우나로 땀을 푹 뺀 몸에
이 한 잔을 위해 물도 한 모금 마시지 않은 주인공
이 한 잔이
얼마나 맛있었을까
이번에 주안주로 나온 음식은
일본에선 친근한 안주,
야키토리!
매번 이런 비주얼이면 좋겠지만집에서 먹는 야키토리는 대략 이런 느낌.
언제 구운 지 모르는 야키토리는
비린 맛까지 살짝 나서 손이 잘 안 갔는데
주인공은 이 맛없는(?) 야키토리를
조미료 하나로 근사한 안주로 변신시켰다.
그 조미료는 바로!
텍사스 스파이스!
파프리카, 고추, 레드벨 후추, 양파 분말, 바질 등등이 섞인 조미료인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어느 고기 요리에 뿌려도 맛있어지는 마법의 스파이스로 불린다.
(일본에서 이 조미료를 발견하면 꼭 사시길)
열심히 일하고
힘들게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허기짐과 목마름을 참으며
안주 한 상을 차려낸 주인공!
그리고 드디어 한 모금 들이키는 순간!!!!!!
분명 온몸에 맥주가 스며드는 것 같았을 것이다.
여기서 주인공의 <나만의 반주>의 비법들이 나오는데
1 맥주를 마시기 전까지 몸을 혹사(?)시키고, 절대 물을 안 마심
2 맥주는 마시기 전 10분 전 냉동실에, 맥주컵은(두 개나!) 아침부터 야채실에 넣어둠
3 첫 잔을 마시고 둘째 잔은 꼭 컵을 바꾸기. 첫 잔을 마시는 동안 컵의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란다.
등등인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술 한잔을,
그냥 마시지 않는다라는 점이다.
제대로 된 룰이 있으며
절도를 지키며(캔으로 마시지 않으며 펑펑 마시지도 않음)
다음 날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이다.
술이 스트레스를 푸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가 된다는.....건 신선하기까지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