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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육부인 Sep 30. 2021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이제야 고백하는데




내가 먼저 금방 사랑에 빠져버렸음을 고백.


무려 2004년 가을, 썸이 시작될 무렵의 이야기.

연애 4년에 결혼 13년이지만 여전히 그 때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웃기고, 추억에 젖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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