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 보단 시스템의 부재
“의지가 약해서.”
“꾸준하지 못해서.”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건 전부 잘못 된 생각이다. 잘못이라기 보단. 스스로 만든 틀이라고 말하는게 맞겠다.
인생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당신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인생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의지로 인생을 바꾸는 존재가 아니다. 사람은 시스템에 의해 살아지는 존재다.
의지라는 것은 점화 스위치에 가깝다.
아무리 강하게 마음먹어도 엔진이 없으면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인생을 바꾸기 위해 엔진 없이 시동만 계속 걸고 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이 결심을 자동으로 굴러가게 만드는 구조는 없다.
의지라는 것이 매번 반복 되어야만 하고, 매일 매번 스스로와 싸워 이겨야 한다.
그래서 의지는 매번 소모되고, 결국 “나는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자기정체성만 남는다.
아러한 경험의 축적은 스스로를 "~~한 사람"으로 규정 짖게 만든다.
목표는 있지만, 질문이 없다
사람들은 목표를 세운다. 그러나 그 목표를 살아내는 질문은 없다.
“올해는 꼭 바꿀 거야”
“나는 더 성장해야 해”
“이렇게 살면 안 되지”
이 문장들은 목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방향 없는 선언에 가깝다.
인간의 뇌는 목표에 반응하지 않는다.
질문에 반응한다.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없는 목표는 그저 벽에 붙여둔 포스터와 같다.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당신의 하루를 단 1mm도 움직이지 못한다.
당신의 하루를 결정하는 건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가 아니라
오늘 하루, 내가 나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다.
대부분의 사람은 노력한다.
하지만 그 노력은 방향을 잃은 반복이다.
잘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아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틀렸는지조차 모른다
피드백이 없는 노력은 나침반 없는 항해와 같다.
언젠간 당신은 스스로 생각한다.
“이렇게 해도 소용이 없네.”
'오늘은 좀 쉬자.'
문제는 노력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를 다시 자신에게 돌려주는 구조, 즉 피드백 루프가 없다는 데 있다.
성장하는 사람과 제자리인 사람의 차이는 능력도, 열정도 아니다.
피드백을 받는 구조가 있느냐 없느냐다.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믿는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애쓴다.
다짐을 반복한다.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같은 공간, 같은 사람, 같은 정보, 같은 리듬이 기다리고 있다.
환경은 매일같이 이렇게 말한다.
“다짐은 그만하고, 원래대로 돌아와.”
환경을 그대로 둔 채 생각만 바꾸려는 건
흐르는 강물 위에서 거꾸로 걷겠다는 것과 같다.
생각은 약하다.
환경은 강하다.
인생이 바뀌는 사람은
생각을 바꾸기 전에
환경을 먼저 재배치한다.
정리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게을러서 바뀌지 않는 게 아니다.
의지를 소모품처럼 쓰고
목표만 세우고 질문은 만들지 않으며
노력은 하지만 피드백을 받지 못하고
생각은 바꾸려 하지만 환경은 그대로 둔다
이 구조에서는
누구라도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이 글은
당신을 더 열심히 살게 만들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이 글은
당신의 인생에 ‘변화가 자동으로 일어나는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쓰였다.
다음 장부터 우리는
의지가 아니라 구조로,
결심이 아니라 질문으로,
노력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인생을 바꾸는 방법을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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