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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phie Mar 03. 2018

[Project] '도도' 만들다 현실탈출할 뻔 했다

조금 더! 건강한 신체 이미지를 가진 인형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망할.



초행길은 언제나 어렵다. 가는 길에 있는 무수한 모든 것들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다 못해 갑자기 소낙비만 와도 그 동네에 우산 파는 곳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당황스럽고 난처하다. 처음 토이프리즘이 결성되고 인형을 만들던 때가 딱 그러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모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모두 같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처음 팀이 만들어지고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 싫었던 부분들을 이야기하는 동안 우리는 놀랍도록 서로에 공감했다. 분홍색이 싫었고, 다리만 긴 8등신 인형이 싫었고, 공주가 싫었고 등의 이야기였다.


우리는 우리가 싫었던 모든 것들을 배제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현재 시점의 기존 상품과 겹치는 부분이 없었다. 놀랍게도 우리의 어린 시절 친구였던 인형들은 여전히 달라진 것 하나 없는 모습으로 가판대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분홍색 일색의 패키지, 8등신의 늘씬한 몸매, 이벤트라곤 남자 친구에게 고백하는 것밖에 없는 캐릭터성. 그래, 그럼 이 모든 것을 한 번 고쳐보자!


처음에는 쉬워 보였다.




너희가? ㅋ



정말로 무진장 어려웠다.

(너무 어려워서 글씨 크기도 크게 키웠다. ㅎ...)


페미니즘적인 가치를 좇을 수 있는 인형과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당초의 목표는 고민을 거듭할수록 우리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생각을 했었나 되돌아보게 했다.


가장 큰 관건은 역시 인형의 디자인이었다.


인형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성인 여성의 신체 이미지를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해야 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페미니즘적인 가치를 좇을 수 있는 인형을 만들려면 어떤 형태의 신체 이미지를 가져올 것인가부터 고민해야 했다.



성별이 안 느껴지는 무성(중성)의 신체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처음 나온 의견은 성별이 완전히 느껴지지 않는 무성의 신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실제로 1차 성징만이 온 어린이들은 생식기의 차이를 제외하면 신체에 있어 아무런 성별의 차이가 없다. 밋밋한 가슴과 허리선, 납작한 엉덩이를 가진 인형이라면 여성에 씌워지는 여성의 신체는 대부분 36-24-36의 큰 가슴에 큰 엉덩이, 가느다란 허리를 가졌을 거란 편견에 대항할 수 있지 않을까? 또 남성도 여성도 아닌 신체를 이용한다면 성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만큼 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결론은 : 불가능이었다.






우리 사회는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완전한(?) 여성의 신체로 여기고 밋밋한 몸의 형태와 납작한 엉덩이는 우리 사회에서 非여성의 신체로 여긴다. 그래서 우리는 여성의 특징을 아예 지운 신체 이미지에 도전하기로 했다. 인형에게서 '여성'이라는 혹은 '남성'이라는 성별을 지운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러한 이미지는 실제 아클루의 인형인 로띠가 채택하고 있는 신체 이미지와도 흡사했다.

 

로띠의 신체 쉐이핑은 2차 성징 전의 성별이 모호한 신체를 하고 있다. 이런 특성 덕에 남아 인형 핀을 낼 때에도 동일한 바디를 채택하는 선택을 하였다. 하지만 이 탓에 로띠는 성인으로 상상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완전히 부재하고 어디까지나 어린이 인형으로만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로띠의 인형처럼, 인형을 보는 사람이 이 인형은 어리니까 이런 몸매야.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지 않는 건 이 인형이 어려서야) 라고 믿게 하는 건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우리는 건강한 성인 여성의 현실적인 신체 이미지를 원했다.






두 번째로는 아예 여성과 남성의 성별적 특성이 혼재된 신체를 상상해 보았다. 2차 성징 이후의 신체가 갖는 어떤 특성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성별 특성이 동시에 보인다면 우리가 바라던 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이런 가설을 바탕으로 이번엔 납작한 가슴에 조금 풍만한 허벅지를 합쳐보았다.


하지만 결과는 또 한 번의 장렬한 실패.


솔직히 이렇게 인형 디자인해 가면서 판타지 소설에서나 등장할 법한,영원히 성공하지 못할 키메라(신체 합성 생명체)를 만드는 마법사의 좌절감 비슷한 것을 느껴버렸다는 것은 비밀...


   

신체에서 남성의 특성과 여성의 특성을 드러내자 인형의 신체는 순식간에 "섹슈얼"한 "여성"의 신체가 되어버렸다. 가슴을 작게 만들어 남성의 신체에 근접하게 보이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이 신체를 남성의 신체라고 여기지 않았다.


두꺼운 허벅지를 보는 사람들 중 반은 다른 인형에서 볼 수 없던 짧고 통통한 다리를 자신의 몸매와 같다며 기뻐했지만 나머지 반은 모 게임의 소위 로리 캐릭터라 불리는 캐릭터의 섹스어필을 떠올렸다. 우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성숙한 여성 뿐 아니라 미성숙한 여성의 모든 요소까지를 하나 하나 각개 부위로 나누어 가며 섹스 심벌로 여기는,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너무나 강력해서 어떤 선택도 감히 쉽게 할 수 없게 했다. 가슴이 크면 글래머라 섹시하고 가슴이 작으면 로리해서 섹시하다 말하고, 허벅지가 두꺼우니 꿀벅지고 가늘면 또 각선미란다. 그럼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성별이 모호하게 뒤섞인 신체는 우리 사회가 성별을 판단하는 확고부동한 근거로 인해, 또한 여성 신체에 부여하는 성적 대상화 이미지로 인해 다시 한 번 실패했다.






나는 여자지만 어쩐지 저 남자의 어깨와 종아리 알이 나와 똑같은데?


우리는 흔히 남성과 여성이라고 할 때엔 위와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우리 사회가 그동안 남성과 여성 각각에 부여한 신체 이미지에 대한 편견은 그 근원도 모른 채 남성과 여성을 나누는 확고한 근거로 살아 숨쉬고 있다. 그 확고한 근거 속에서 모든 여성은 가냘프고, 모든 남성은 넓은 어깨를 가졌다. 또 여성의 발 사이즈는 260cm을 넘지 않고 남성의 키는 180cm을 넘는다. 정말로 모든 여성과 남성이 그러냐는 질문은 뒤로 한 채. 


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전형적인 이미지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당장 거리로 나가면 여성보다 큰 골반과 허벅지, 심지어는 큰 가슴을 가진 남성들과 또 남성보다 큰 키에 납작한 가슴과 좁은 골반을 가진 여성들이 걸어다닌다. 


그럼 생식기를 제외하고서, 여성 신체와 남성의 신체 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근육질의 여부? 아니면 가슴 지방의 여부? … 우리는 알 수가 없었다.  정말로 무성의(중성의) 신체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 몸매는 어때야 하는 걸까? …





그럼 뚱뚱한 신체는 어떨까?


무성의 신체를 만드는 데에 실패하고 우리는 뚱뚱한 신체에 대해 고민했다.


기존의 인형들이 8등신의 늘씬한 모델 체형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럼 우리는 그렇지 않은 뚱뚱한 인형을 만들면 대안 모델이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착안이었다. 이 점에 대해 변명하자면, 거듭되는 신체 디자인 작업 동안 우리는 상당히 지쳐 있었다. 우리가 지닌 가치에 따르자면 뚱뚱하다는 것의 기준이 옳지 않음을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렇게나 아이데이션을 할 만큼.


사실, 뚱뚱한 신체의 이미지화는 아예 드로잉 작업에서부터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뚱뚱하다고 여겨지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부터 내부적인 의구심을 품은 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서로 간의 의견 차는 좁아지지 않았고 자연스레 주변인들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주변인들에게서는 66 이상의 옷을 입으면 그때부터 통통하다고 부르지 않느냐 대답과 키-몸무게를 했을 때 100 이하가 되면 뚱뚱한 것 아니냐는 대답이 가장 처음 나왔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수치를 가진 여성의 실제 몸매가 어떻게 연상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못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한 타라 린과 크리스탈 렌.



그래서 인터넷을 뒤졌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어느 정도 자리 잡힌 외국에는 그들의 화보와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화보들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뚱뚱한/통통한 여성의 전형들이 있었다. 두꺼운 허벅지와 커다란 가슴, 엉덩이. 그럼 이대로 만들면 되겠다!라고 간단히 결론나는 듯했지만 …….


우리 중 누군가가 말했다. "이건 이거 나름대로 비현실적이잖아. 플러스 사이즈라지만 가슴과 엉덩이만 뚱뚱한 것 아냐? 게다가 모델이야. 촬영을 위한 사람이라구. 마른 몸매의 모델만이 비현실적인 게 아니지."


타당한 발언이었다.

 

이후 우리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신체가 아니라, 주변에서 스스로를 뚱뚱하다 혹은 통통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여성들의 신체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몇 명의 표본이 모이면 해답이 날 것 같았지만 정답은 전혀 아니오(너흰 큰 실수를 저질렀지) 였다.


관찰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도대체가 뚱뚱한/통통한 몸매란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떤 사람은 100kg이 넘는 몸무게였는데 가슴이 아주 작았다. 어떤 사람은 상의를 88 사이즈를 입는다고 했는데 하체가 너무나 날씬했다. 어떤 사람은 애인에게 러브핸들이라고 불리는 배가 고민이라고 했는데 손목과 발목이 가느다랬다.


뚱뚱한, 통통한으로 뭉뚱그려져 불리는 그들의 몸매는 저마다 달랐다. 인형이 보여주는 천편일률적인 신체 이미지를 보며 모든 여성은 36-24-36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정작 프로젝트를 하는 우리는 뚱뚱한 여성은 모두 똑같은 몸매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자가당착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어느 정도의 몸매를 뚱뚱한/통통한 몸매로 말하는 지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데, 심지어 스스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몸매도 모두 다르다니! 우리는 이 작업이 우리가 할 수 없는 작업임을 인정해야 했다.


그렇게 우리는 뚱뚱한 인형을 만드는 데에 실패했다.






우리에겐 또 다른 문제도 있었다. 바로 시장성이었다. (그놈의 시장성...)


신체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 어려웠던 만큼, 시장성에 대한 현실적인 의문도 해결하기 어려웠다.


한국의 아동 완구 시장은 아직도 여아동에겐 분홍색 인형, 남아동에겐 파란색 로봇이라는 식으로 양분화되어 있었다. 인형들은 20년 전 몸매 그대로고, 14년도에 마텔이 바비의 신체를 네 가지로 나누어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그 인형들은 제대로 수입되지 않고 있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20년 전과 다름없이 분홍색 반짝이는 패키지에 전시된 8등신 늘씬한 몸매의 인형들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러한 시장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은 투자자들 모두 어느 정도씩은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 그들이 지닌 건 문제의식 뿐이었다는 게 우리의 문제였지만.


우리는 투자를 받기 위해 간 자리마다 "그래, 좋은 건 알겠어요. 의도는 좋아요. 그런데 그래서야 팔리겠어요? 사람들은 예쁜 걸 좋아해요." 하는 사람들의 핀잔을 들었다.


그놈의 시장성은 꽤 오랫동안 우리의 발목을 잡고 늘어졌다. 물론 공익을 위한 자선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의 상품인데 시장성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 안 된다. 그런데 현재의 한국 완구시장 상황에서 우리에 앞서 신체 이미지의 다양화 등을 추구한 기업도 없고 성공 사례도 없으니 우리 스스로도 계속 "이래서야 팔리겠어?"라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뚱뚱한 인형, 못 생긴 인형들이 성공했던 사례가 있다면 그 사례들을 믿으며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해봤을 테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간 적도 없는 초행길을 남들 모두 자동차로 가는데 우리만 뜬금없이 배로 갈 것이라고 선언할 수는 없었다.


물론,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요즘 대세인 가치소비를 따라 사주지는 않을까 하는 작고 작은 기대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장난감을 1차적으로 구매하는 아동 보호자를 인터뷰한 결과는 그따위 기대를 저버리라는 충고에 가까웠다.


그들은 장난감을 살 때 고려하는 요소로 어린이의 바람 다음으로 보호자 자신이 보기에 예쁜 것을 꼽았다. 아무리 탐스가 유행을 했고 어쩌고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만도 않았다. 일부 페미니스트의 선의에만 기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거기다 애니메이션, 게임의 성공에 따라 완구가 제작되는 게 보통의 수순인 상황에서 화려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없이 인형이 먼저 제작되는 상황이다 보니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낮을 것임은(사실 어린이들은 도도라는 캐릭터를 인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도도를 인지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없으니까.) 자명한 사실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자본 상황역시 너무나도 열악했다. 이렇게 열악한 자본 상황에, 멤버들은 생활을 위해 각자의 생업에 몰두하면서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고 쪼개야 했다. 우리는 이 자본 상황도 해결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이 없을 것이다. 무슨 짓을 해서든 현재 완구 시장의 기형적이고 획일화된 신체 이미지에서 벗어나면서도 동시에 시장성도 있어야 했다.



결과는 "특징없음"



이게 최선이야? ㅜㅜ 이게 최선이냐구 ㅜㅜ


그렇게 조금씩 뒤로 물러서고 조금씩 또 앞으로 나아가면서 우리가 선택한 결론은 "특징 없음"이었다.


미미나 쥬쥬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의 인형을 받아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크기로 우선 잡고, 나름 호평이었던 허벅지를 조금 줄여서 섹슈얼한 느낌을 없애고 허벅지는 통자로 유지하고 가슴도 있는 둥 마는 둥 작은 것을 유지하고… 그러자 우리의 인형은 정말 밋밋하고 특징없는 인형이 되었다.


어차피 우리가 뭔가 신체이미지를 제대로 그려내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상의 여지라도 크게 남겨주자는 게 우리의 의도였다.


의도가 어느 정도는 맞았던 건지 인형을 본 사람들의 의견은 정말 제각각이었다. 누군가는 마른 팔다리가 결국 다른 인형과 다를 바 없다고 하는데, 또 누군가는 허벅지가 통통해서 여전히 섹스어필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누군가는 성인 신체인데 가슴이 작다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어린이 신체치곤 가슴이 크지 않냐고 물었다. 인형의 신체에 어떤 특징이 없다 보니 인형을 보는 모두가 감상이 달랐다. 장장 1년여에 걸친 작업은 그렇게 "특징 없는 신체"로 결론났다.


정말 특징이 없다. 우리 도도는 정직한 일자 아이이다.






멀고도 멀면서 어렵기는 또 더럽게 어려운 작업 여정이었다.


그 고생 끝에 나온 결과물은 사실 볼수록 아쉽다. 좀 더 나은 선택이 있지 않았을까? 더 나은 선택이 있었다면 무엇이었을까?...


계속해서 남는 아쉬움에 뭘 수정할 수 있을지 돌아보지만 지금으로썬 최선을 다한 선택을 했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리고 인형은 몸이 다가 아니니까, 옷도 머리도 얼굴도 다르게 꾸밀 수 있으니까 하고 다독여본다. 우리에게는 '도도'라는 아이가 지닌 풍부한 이야기도 있고, 더 많은 상상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자유롭고 발칙한 팀원들이 있으니까.


마텔이 바비의 8등신 몸매에 그렇게나 많은 직업 의상만 바꿔 입히다 미친 듯한 비판을 받고 더 많은 신체를 만들게 된 이슈를 떠올려 본다. 우리의 미래가 그럴지도 모른다. 아직 우리에겐 '도도'밖에 없지만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으면 좋겠다. 우리가 실패했던 이미지들을 더 많이, 편하게 그려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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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Indigo

- 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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