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아트디렉터 랄프 소사의 인터뷰
얼마 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심슨의 아트 디렉터, 랄프 소사가 한국에 방문해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기록하려 한다.
https://youtu.be/Omf_pwNSEyk?si=a5s0YVU7Mob5qZSc
영상에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뤘는데 가장 좋았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심슨팬 사이에선 유명한 음모론(?)이 있다.
바로 심슨 애니메이션이 미래를 예측한다는 말이다.
만화 속 내용이 실제사건으로 일어난 사례들이 20가지도 넘게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 911 테러를 예측하는 포스터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는 스토리,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한다는 내용 등이 오래 전에 방송된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타고 보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WRKCEx6xuo
소름이 돋을 정도다.
진행자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물자,
심슨의 아트 디렉터 랄프 소사는 이렇게 답한다.
답인즉슨, 가장 가능성 낮은 일들이 무엇일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그걸 에피소드로 담는데,
놀랍게도 그 에피소드들이 현실로 이뤄진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24년 전 심슨 에피소드 중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이미지와 비슷한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그린 바 있다.
가장 이뤄지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현된다.
그러니까 가슴 속에 소원 하나씩 품고 살자.
남들이 들으면 돌았냐고 할만한 소원 같은 것 말이다.
그게 인생의 나침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