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왜 아름다운 부산 바다가
슬펐을까?
엄마도 아내도 아닌 나로서의 여행이라 그랬을까
마음껏 그 파도를 보며 울고 싶었을까
십여 년 전의 나를 만나며
그 전의 나에게 슬픔을 느꼈을까
오랫동안 쓰지 않다가 꺼낸 물티슈에서 쉰내가 났다.
나는 나를 깊이 숨겨놨다가 쉰내가 나게 되어서야 꺼냈나 보다.
흐린 날과 맑은 날 모두가 의미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