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동물애호도시 치앙마이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한 시간

by 심루이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치앙마이라는 도시.


골목은 어슬렁거리는 큰 개들의 천국. 어느 골목에는 큰 개들이 열 마리나 있어서 숨을 꾹 참고 걷던 우리.

대체 거기에는 어떻게 서 있는 거지? 싶던 엄청난 균형감각의 닭.

계단 세 개를 뛰어오르던 서점의 냥이.

아주 낮게 날던 새들.

치앙마이 맛집 (22).jpg
치앙마이여행 (104).jpg
치앙마이 가볼만한곳 (8).jpg


우리가 머문 그린타이거하우스에도 히어로, 펑기, 치타, 슈가, 코코넛, 펌킨 등 6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있었다.

귀요미들마다 Night Manager, General manager, Mouse keeping 등 각자의 역할도 정해져 있다.

조식 먹는 우리에게 자꾸 다가와 점프하던 슈가는 엄청난 인싸였다.

치앙마이숙소 (32).jpg
치앙마이숙소 (35).jpg
치앙마이숙소 (36).jpg

치앙마이의 랜드마크인 타패 게이트에는 엄청난 숫자의 비둘기가 있고 날아오르는 비둘기 떼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흐름은 간단하다. 먹이를 뿌려 비둘기를 모은다. 그 근처에 주인공이 선다. 먹이에 집중하는 수십, 수백 마리의 비둘기를 놀래켜서 날아갈 때 찰칵. 비둘기 떼 가운데 서 있기가 너무 무서울 것 같았는데 즐기는 분들도 많더라.

KakaoTalk_20241218_163522680.gif

100바트였나.


어디에서나 꽃피우는 비즈니스, 리스펙트.

치앙마이여행 (71).jpg
치앙마이 여행 (21).jpg

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

keyword
이전 12화치앙마이게이트 아침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