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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펀 포레스트 카페, 블루누들, 미슐랭 SP 치킨

by 심루이

-펀 포레스트 카페(Fern Forest Cafe)


올드타운에서 꼭 가보고 싶던 펀 포레스트 카페, Since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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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느낌이 러블리한 곳. 운 좋게 야외석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고 아마존 같은 구석구석을 구경했다. 우리의 주문은 간단하게(?) 파인애플 볶음밥과 팟타이. 파인애플 볶음밥을 좋아하지 않지만(하와이안 피자도...) 펀 포레스트의 볶음밥과 팟타이는 매우 훌륭했다.


디저트로는 타이 밀크티와 코코넛 케이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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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포레스트는 서양인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유를 즐기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하다.

펀 포레스트 카페에 가면 온도가 1도 낮아지는 것 같다는 문구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데이트하기에도,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좋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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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누들

한국인들에게 치앙마이 여행의 시작과도 같은 블루누들.


그만큼 대부분의 여행 후기에 소개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던지 기대보다는 평범한 맛이었지만 그럼에도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다. 밀크티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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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8번 혹은 9번을 먹는다. 국물 국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센미, 센렉, 센야이 중 면 하나를 고른다.

다른 종류의 면으로 세 개를 시키고 춘은 곱빼기(피셋)로 주문했다. 심이는 태국 요리는 레몬그라스에서 시작해서 레몬그라스로 끝난다고 했지만 나는 소스에서 시작해 소스로 끝난다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태국 소스들은 나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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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가면 보통 네다섯 가지의 양념이 있는데 쁘릭뽄(고춧가루), 남쁠라(액젓), 프릭남솜(고추가 들어간 식초), 남딴(설탕) 등이다. 국물에 프릭남솜을 꼭 넣어먹는다. 국물 러버인 나는 금세 국물이 사라졌는데 블루누들 육수 리필이 된다는 사실! 한 그릇 더 마실 수 있어 행복지수는 더욱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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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SP치킨


미슐랭에 빛나는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SP키친.

대부분의 가이드북이 강력 추천해 준 집이라 더욱 궁금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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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SP치킨에서는 묻고 따지지도 말고 까이양.

까이는 닭, 양은 굽다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구운 닭요리다.


젓갈향 강한 솜땀도 빠질 수 없다. 위드 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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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카페 아카 아마 프라싱 바로 근처라 연결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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