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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설화 Dec 17. 2018

맨발의 아이

돌고 돌아오는 그 계절에도

묵묵히 소나무처럼 기다리는

맨발의 아이가 여기 있소!


불판 같은 더위도

빙하기 같은 추위도

맨발의 아이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뿐인 신발


메이커 좋은 신발도 싫어

비록 평범한 신발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준

소중한 신발이면  OK~


계절과 날씨에도 상관없는

신발의 선물이라도

맨발의 아이는 소중하게 생각하고

인연이라는 바닷속에

마음은 두근두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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