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Tea톡 시즌 3-39
상쾌한 새벽 차 한잔의 힐링 새벽Tea톡 김은형입니다.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뿐 진정한 대화는 없다.
대화할 주제도 없고 대화의 방법도 잃어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메타버스 시대로 갑자기 돌입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소통의 기술이다.
새로운 관계와 소통을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코로나 단절은 우리를 단순히 관계로부터 단절시킨 것이 아니라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대화와 소통으로부터 단절시켰다.
언어와 소통의 상실이다.
관계없는 인간이란,
언어없는 인간이란,
존재할 수 없다.
인간으로서의 우리를 증명할 수 없다.
메타버스안에서의 관계와 소통이 진정 찐인가?
인간들의 에너지 넘치는 찐 소통과 관계를 대체할 수 있는가?
기계와 문명의 발전 방향에 따라 비평없이 단순히 적응하는 것이,
바이러스로부터 숨고 피하는 것만이,
진정 인류존속의 유일한 방법일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가 서로 소통할 수 없을 때
나 아닌 타인은 모두 좀비로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를 너무 몰라. 날 이해하지 못해. 부모님도 선생님도 친구도 마찬가지야”
자살 고위험군 아이들의 공통된 언어다.
우린 지금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얼마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가?
심지어 가장 가까운 연인도 날 모르고,
나 자신 조차도 스스로를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 아닌가?
자살 고위험군 아이들의 무거운 삶의 무게는 이제 특별하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구촌 대부분 사람들의 삶은
당나귀 등에 얹힌 솜가마니가 물에 빠져 무거워진것 처럼 감당할 수 없이 무겁다.
나만 마음이 무겁고 비관적인 것일까?
내 등 위의 솜가마니만 물에 젖어 있는 것일까?
오늘도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