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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줄리 앤 줄리아>

멘토를 품고, 다짐을 실행에 옮긴다면 성공할 수 있다!

어디에서든 본인이 노력을 기울이면 멘토를 찾을 수 있다. 대상이 비록 사람이 아닐지라도 책, 각종 미디어 등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성장에 도움을 줄 만한 것들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무엇이 됐든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줄리 앤 줄리아>는 성장영화다. 무료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줄리는 요리를 통해 자아성찰과 성장을 이뤄낸다. 365일 동안 524개의 레시피를 완성해내겠다는 다짐을 블로그를 통해 익명의 다수에게 선포한다. 이후 그녀는 성실히 다짐을 실천해냈고, 그 과정을 끝나면서 그녀는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녀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줄리아 차일드다. 줄리는 줄리아 차일드의 레시피북을 보며 실천에 옮기겠다는 다짐을 했고, 끝내 실천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렇듯, 멘토는 어디에서든 발견할 수 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끊임없이 사유하고 다짐한 바가 있으면 실행으로 옮겨내는 것이 '성장의 충족요건'이다.


어쩌면 <줄리 앤 줄리아>는 진부한 영화로 평가지어질 수도 있을 것. 하지만 이 영화는 실화바탕의 작품이며, 삶의 정체기·혼란기를 겪고 있는 여성들이 감상한다면 자기발전에 도움이 되므로 그들에겐 더없이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요리가 주 소재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멘토영화'의 색이 물씬 풍기는 작품인데다, 메릴 스트림과 에이미 아담스의 밝디밝은 면모를 보면서 긍정효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긍정과 재미, 두 가지 면모를 갖춘 여성영화를 찾고 있는 관객들에게 추천하고픈 <줄리 앤 줄리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라, 이따금씩 꺼내어보는데 신기하게도 볼 때마다 재미있다(새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줄리아와 일대면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줄리는 훌쩍 성장했다. 이렇듯, 우리 도처에는 우리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사람, 물질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 삶엔 배울거리, 시도해볼거리 투성이다. 늘 배움의 자세를 잊지 말자. 그것이 성장의 기본 요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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