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오는 깜깜 해지는 밤.
하루하루는 그렇게 지칠 줄 모르고 빼먹지도 않은 채 낮과 밤을 고르게 배분한 채 작은 시간의 변화까지도 체크하며 제 속도에 맞춰 하루하루를 준비하고 맞이하고 보내주고 있다.
고단한 마음과 몸을 누일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시간에도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행복 이리라.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도 없겠지만 가지고 누릴수록 더 커져만 가는 사람의 욕심 때문에 늘 어느 순간에도 완벽한 만족은 없을 듯.
만족해서 가짐으로 인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작은 일에서도 작은 순간순간에서도 감사와 안도와 평안과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고 그런 행복한 시간들을 자주자주 느낄 수 있는 진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가족들이 오늘도 크고 작은 부딪힘은 있었겠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각자 만의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음에 감사하고 지금 흐르는 부드러운 작은 선율과 함께하며 나의 작은 생각도 이렇게 풀어내며 큰 고민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맞이 함에 감사하며 작은 행복감을 느껴본다.
나와 마주할 수 있는 이 작은 시간을 통해 여릿한 행복감도 잠시 느껴보며 새로운 내일을 위해 오늘의 이 짧고 달콤한 시간도 그만 내려놓아 보련다.
여러분도 모두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