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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May 30. 2024

나는 음주-흡연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 신념은 변함없을 것이다.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

지금도 내 목소리는 걸걸대지 않는 미성이고, 내 나이대로 보아도 목소리톤이 젊다고 자부한다.


음주는 이런저런 유혹이 참 많았는데, 

철저하게 그 유혹을 넘어갔다.


특히 음주를 하게 되면 2차-3차로 이어지는 문화가 부담되고,

개인 승용차와 회사 법인차를 운전하는 내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아예 싹을 잘랐다.

더해서 음주운전을 증오하고, 내 자신에게도 수시로 질문하며, 

그것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차단한다.


거기서 아껴 온 내 건강과 재정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하는 "북유럽", 그리고 "커피"에 집중할 수 있었고,

2017년, 2023년에 꿈에 그리던 북유럽 여행을 두 번이나 할 수 있었다.

각종 북유럽에 관한 책을 구입할 수 있었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음주-흡연에 빠졌다면 결코 집중할 수 없는 나의 컨텐츠이다.


<음주,흡연은 나와는 절대 상종할 수 없는 부분이라 여기고 일상에서 늘 주의한다>


음주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 (암) 음주와 흡연 둘 다 하는 사람은 둘 다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 인두암의 발생 확률이 높음

 ○ (심뇌혈관계 질환) 흡연을 하면서 과다음주를 한 집단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2.71배 높으며,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조기사망 등도 더 많았음

 ○ (우울증) 장기간 음주와 흡연을 할 경우, 뇌에서 세로토닌의 농도를 낮춰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음

 ○ (인지기능) 음주와 흡연 둘 다 하는 사람은, 하나만 하는 사람에 비해 기억 능력이 매우 낮게 나타남


-보건복지부 한국 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인용


뉴스에서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여러가지의 뉴스들을 본다.

비단 이번에 큰 이슈가 되었던 한 트로트 가수의 음주운전의 후폭풍의 이슈도 그렇지만,

음주운전은 정말이지 너무 많은 삶의 부분을 앗아가는 "악의 축"이라고 단정한다.


그렇기에 본인 스스로도 늘, 수시로, 철저하게 음주의 계기를 만들지 않는다.

회사 직원들 가운데서 술을 먹자는 제안이 가끔씩 오는데, 일언지하에 다 거절했다.

회사 회식때야 어쩔 수 없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나는 다른이들에게 술을 따른 기억이 없다.

술을 따르게 되면, "자, 당신도 받아"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그 계기를 미연에 방지한다.


내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진다.


"아무도 보지않은 곳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나는 흡연을 전혀 하지 않기에, 기본적으로 그 특유의 냄새 자체가 없다.

운전하고 있는 차에도, 

지금 거주하는 집에서도 담배 냄새 자체가 없다.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다. 매일 스트레스가 있다.

나는 그것을 운동(특히 노르딕워킹)으로, 북유럽 관련 독서로, 커피로 달랬고

지금도 그 루틴을 지속하고 있다.

(브런치에 표현하는 북유럽 이야기, 노르딕워킹 운동이야기, 커피 이야기가 그야말로 찐~ 이라는 것이다)



오늘도 노르딕워킹으로 걸었다.

현실은 막연하고, 무언가 변화가 없는 일상 같지만,

가치를 간직하고, 그 하루를 보낸다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임을 믿는다.


그것이 오늘 내가 산 이유이고, 앞으로도 살아갈 이유이다.


나는 음주-흡연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 신념은 변함없을 것이다.


#음주_흡연

#아예싹을잘랐다

#음주운전은악의축이라고단정한다

#아무도보지않는곳에서_당신은누구인가

#나는음주흡연을하지않는다

#앞으로도그신념은변함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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