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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성원 Apr 28. 2022

반짝이는 사당역

서울 이야기(그림 에세이)

서울 이야기(그림 에세이)



사당역은 환승역입니다.

쏟아지는 사람들

이 역의 유동인구가 하루평균 15만명, 연간으로는 1억명 이상입니다.

일상의 관문

경기도 화성 남양에 살고있는 한OO씨는

사당역에 내려서 서울 윗쪽의 청량리역까지 가야합니다.

매일은 아니라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비봉의 이OO씨

사당역에 내려서 다시 시내의 중심가로 가야합니다.

집에서 직장을 오가는데 왕복 4시간을 소요합니다.

매일 매일

영등포의 김OO씨

사당역에내려서 수원의 OO대학교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김oo씨는 학비와 생활비가 많이 듭니다.

집이 멀어 몸은 피곤하지만 현재는 통학을 하는 중입니다.

정말 많은 방향의 버스가 있는데

각 버스의 표지판이 위에 혹은 바닥에 있기도 합니다.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이 타야하는 장소를 잘 찾아가야합니다.



사람들이

사당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하루의 삶이 녹록치 않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담담하게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머물기보다는 거쳐가야 하는 사당역.

이곳에는 불빛도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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