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숲길과 소통하다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난 오후의 수목원은
더없이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향기를 내뱉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조용히 숲길을 걸어보라고 타박을 하는 것 같음이다
여기 이곳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일도 걱정도 고민도 모든 잡음에서 내려놓으라고...
잠시 멍 때리기를 해도 좋으다
모든 관념에서 벗어나 걷다 보면 나무는 숲은 나에게 속삭인다
초록이 펼쳐진 앞마당에서 뒹굴거리는 길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살기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