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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초록 신호등
천천히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가거라
가끔 뒤도 돌아보고 한 번쯤 하늘도 올려다 보고
그렇게 가다 보면
어느덧 내가 가야 할 길을 가고 있으려니
시간은 나와 함께 동행하고 있을 거라 믿으며
...
고요함 속에 찾아드는 자유를 만 끼하며
모래사장을 거닐 듯 맨발로 숲길을 걸어본다
발바닥에 닿는 촉감이 차가운 듯 부드럽게 온몸을 감싸는 듯하다
초록이 펼쳐진 앞마당에서 뒹굴거리는 길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살기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