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윤 Dec 03. 2023

addicted


멍청하게 커피를 마셨지

이 밤중에 말이다

내일은 월요일인데

의도한  아니

93mg의 카페인에도 요동치는 마음

그래서 이 새벽에 깨어있는 이유

한번 더 올릴 수 있는 이유

차가운 벽에 이마를 대고

이불을 뒤집어쓴다

밝아오는 빛을 가리면

어느새 아쉬운 잠에 들어 있을 거야











작가의 이전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