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동네 부름 있어
먼 길 달려왔는데
시간도 함께 달려
배꼽시계 째깍째깍
든든하게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간판 따라와 앉은 식탁
주인장 손에 들려 나온 왕 돈가스
먹어도 먹어도 아직
천천히 맛도 음미해가며
왕돈가스 한 접시 다 먹어 치우고는
힘내서 열강 해야지
스스로 무안함 애써 여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