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뭐해? 미니국화

by 한명화

발코니 탁자 위 미니국화

싱그런 초록잎 펼쳐 놓고

무심한 듯 창 밖 바라보고 있다


하늘이 아주 우울해서

미세먼지 아주 나쁨 알림에

힘 없이 창 밖 바라보고 있다


맑은 하늘 해님 미소 지으면

발코니 창 활짝 열어 놓고

따뜻한 햇살 맞이 하려 했는데

바람에게 봄소식 들으려 했는데

봄님 가까이 오는 건 아는데

몇 걸음 남았느냐 묻고 싶은데


발코니 탁자 위 미니국화

히뿌연 창밖 바라보며

하릴없이 기다림에 빠져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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