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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이 Dec 10. 2017

사랑의 기억에 아파한 나날들

- 《비가 와서 그래 아니, 네가 와서 그래》


비를 맞듯,

사랑에 흠뻑 빠졌고


비가 고이듯,

사랑의 기억에 아파한 나날들.


비가 그치고,,

이젠 너를 떠나 보내려 해.



Intro.


# 1 비가 오다

       - 사랑에 빠지다

비 오는 날

한 우산 속에서

너와 나누는

은밀한 속삭임.


- '비(雨).  밀(蜜).' 중


밀당 같은 거 안 하고

보고프면 보고픈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마음껏 설레도 될까


그 날 나의 물음에

돌아오는 대답 대신

쿵쿵 뛰는 네 심장에

내 가슴이 포개어지고...


- '설렘' 중


# 2 비가 고이다

       - 기억에 아파하다


무조건 직진으로 널 향해 달려가던 시절이 있었지

깜빡이도 켜지 않고 오로지 너에게로 난 길을 향해

전속력으로 엑셀을 밟아 달리던


나, 그 때 너무 과속한 탓일까

돌아보니 놓쳐버린 풍경들이 참 많더라


지금은 널 놓치고 말았지만.


- '놓치다' 중


길을 걷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나서

노래를 듣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나서

밥을 먹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나서

양치를 하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나서

잠을 자려다 문득 네 생각이 나서


눈물이 왈칵,


- '네 생각이 나서' 중



# 3 비가 그치다

      - 너를 보내며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또 고이고 할 테지만


잔뜩 낀 먹구름 사이로

햇살 비칠 날 또한 있을 테니까.


- '좌절 않기' 중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 이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표현하기


당신 곁을 함께 하는 소중한 사람에게

미소 지으며

다가가기


부디,

그 사랑 그 사람

당신 곁에 오래오래 머물러 주길.


- '오래오래' 중



# 4 그와 그녀의 이야기


Outro.



책 소개 & 미리보기 (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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