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친구따라 점을 빼러 갔다
다른 점은 다 빼도
김 묻었다고 떼어 준다며
아랫입술에 네 숨결 갖다대던
그 점만은 차마 빼지 못하겠더라
언젠가는 박제된 네 기억을 빼내야 할 테지만..
+
근데
점처럼
전처럼
빼내도 다시 생길 것만 같아
당신과 나 사이를 이어주는 건 책과 글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