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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잡담

by 적진

시크미는 모니터가 가득한 방 가운데 있었다

오케스트라를 지위하듯 이곳저곳을 지시하고 조율하고 다녔다

“퍼플지역 확인하고 조합의 오리콘 물량 50%로 줄이고, 로열 상회 물량을 30% 늘리고 “시크미는 뒤에 걸어 들어오는 김정희 총무대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바쁘군 잠시 이야기할까” “ 총리대신님 “ 시크미는 깜짝 놀라며 김정의 총리대신을 따라 작업장을 나와 복도로 나왔다

“ 자네가 올리 기획안 재미있더군 이번 영화 시나리오가 상당히 좋아 승인하지”

“감사합니다 이번건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내가 이곳에 온 것은 100% 하라고 온 것 아닌 것 아시죠 200% 300%를 기대하는 겁니다”

김정희 총리대신은 시크미의 어깨를 툭툭치고 복도를 걸어 나갔다

시크미는 다시 모니터 가 가득한 방으로 들어가 지시했다

“레드지역 해적들 현상금 올리고 진우소령 드라마 예산 2배로 올리고, 시놉시스 작가에게 전달”

시크미는 모니터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여러 지시들을 내리고 다녔다

이곳저곳의 모니터를 보던 시크미는 한 곳을 계속 바라보았다

“이 내용 확인하고 작가에게 내용 좀 수정하자고 전달해”

모니터 안에는 도끼를 든 기사단이 아인들을 집합하는 영상이 나왔다

달려드는 아인들을 도끼든 기사단들이 도끼로 내려치는 장면이 계속 반복되었고 결국 모든 아인들이 쓰러지는 영상이 나왔다

“이 광견병은 정체가 뭐냐” 시크미는 골치 아픈 듯 머리를 내저었다

그리고 한참을 모니터를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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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은 식당에서 리엘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카도 식사를 하는 줄은 몰랐네요”

“몸은 인간하고 같아요 코어만 메탈코어지요”

지은은 웃으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번에 진우소령 드라마 보셨나요 이번에피소드?”

리엘은 너무 즐거워하며 이야기했다 “ 너무 재미있게 보았네요 진우소령님 너무 멋지게 나와요

케이함장님도 점점 너무 무서워지는데요 악당 복제 인간 매회 죽지만 매번 돼 살 아는 게 너무 무섭게 나와요”

리엘은 진우소령드라마의 악당을 케이함장이라고 단정 지으면 이야기했다

지은도 즐겁다는 듯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번화에 복제인간 대장으로 나오는 악당이요 유신백작님 같지 않아요 하하하””

리엘도 고개를 끄덕이며 너무 즐겁다는 듯 웃었다

“이번 에피소드 너무 무서웠에요 지은 감독관님”

“마왕의 친위부대 도끼부대요 복제인간의 폭압에 못 견고 독립하려는데 갑자기 도끼부대가 모두 죽여버리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에 복제인간이 행성을 폭파시키고 워프 해서 도망가는 것 꼭 우리 같지 않았나요? H101 이랑 너무 배경이 비슷했어요 마지막장면”

“누가 우리 이야기를 몰래 드라마로 만드는 것 아닐까요 하하하” 지은이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자

“그럼 도끼부대 이야기도 진짜일까요” 리엘이 이야기하자”

지은은 놀라는 표정으로 “유신백작님한테 물어보아야겠네요”

식당으로 진우소령은 해병대를 이끌고 들어왔다

“지은 감독관님 리엘 항해사님 무엇하고 이야기 중이신가요?”

“진우소령님 올만이에요” 지은과 리엘은 반갑게 진우소령을 보며 인사했다

진우는 지은과 리엘 옆에 앉아 자신의 무용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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