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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꿈을 꾸신다고요?

by 적진


13화 꿈을 꾸신다고요?


김정희 총리대신은 니헤이 감찰관에게 차갑게 이야기했다

“어떻게 일을 이렇게 처리합니까?

니헤이 옆에 서있던 시크미 보좌관은 니헤이의 얼굴을 처다 보았다

니헤이감찰관은 고양이 앞의 쥐의 표정으로 우물쭈물 답을 찾지 못해 쩔쩔매고 있었다

“6개월 만에 우산 행성계가 제국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네요”

보고하신 사진 띄우라고 했지 언제 우산행성계하고 유신백작의 인기 띄우라고 했나요

김정희 총리대신은 보고서를 집어던졌다

니헤이 감찰관은 공중에 날리는 보고서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다

떨어진 보고서를 주섬주섬 집어 들었다

“시크미 보좌관 어떻게 생각해! 감찰관 보좌하는 게 당신 할 일 아니야 “

김정희 총리대신은 니헤이 옆에서 살짝 미소 짓고 있는 시크미를 보고 시크미에게 말했다

시크미는 니헤이감찰관이 보고서를 줍는 모습을 보며 살짝 앞으로 나오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니헤이 감찰관님께서는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진우 소령이 혼자 해적들을 소통하는 장면을 제국 언론사와 매체에 홍보해서

진우소령의 인기가 최고였고 드라마와 뮤지컬이 만들어지기도 했고 아직도 인기는 계속 상승 중입니다.

그러고 우산행성계 위치를 노출하자는 제의견을 니헤이 감찰관님께서 살짝 묵살하셨고

장소는 비밀로 유지하시려던 것이 소문을 확대시키고 결국 공이 유신백작에게 넘어간 것입니다.

“왜 자네는 위치를 노출하자고 했는가? 제정신인가?” 김정희 총리대신이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물어보자

“우산행성계 해적들은 여명단이랑 관련 있고 뒤에는 선공주님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키우던 해적 “구”들을 자신이 정리 한 상황이 될 것이라 예측 못했을 것입니다.

니헤이 감찰관은 선공주님의 지지율을 떨어드리기 위해 진우소령의 영상 장소를 퍼트리려 했지만 언론에 위치가 공개되었고 선공주님은 많은 꼬리 중에 하나 잘라서 유신백작에게 넘긴 것입니다. 사실 푸른 숲 조합에 넘긴 것이긴 합니다.”

김정희 총리대신은 시크미를 재미있다는 듯이 처다 보고 이야기했다

“이야기하려는 것은 무엇이고 다음 스탭은? ”

“저는 위치를 공개함으로 직접적으로 선공주님이 해적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들이고 싶었지만 아직 보좌관인 관계로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김정희 총리대신은 “ 니헤이 감찰관 나가 시고, 시크미 감찰관 잠시 남아있게”

시크미는 보고서를 들로 나가는 니헤이감찰관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야기했다

“제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들어 보시겠습니까 총리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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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행성계를 6개월 만에 핫플레이스가 되어 있었다

우주요새는 고리제국에서 찾아오는 각종 우주선들의 주차장이 되어 있었고 3개의 행성은 매일 괴수쇼가 벌어지고 있었다

2개 행성은 괴수쇼 지원을 위한 행성이 되었고 1개 행성은 괴수 및 대형로봇 연구소와 제조시설로 가득 차게 되었다

가장 고리우주제국 변방 유신백작의 영지와 제국 수도 사이에 대규모 거점이 탄생하게 되었다

진우소령이 정기적으로 푸른 숲조합 소나무요새와 라행성 간 순찰할 때 우산행성계를 지난다는 소문이 돌자 진우가 도착할 시기쯤은 우산행성계 우주요새는 우주선을 정박할 독이 부족한 실정이 되었다

우주요새 앞에 진우의 황금색 토우가 나타나고 뒤에 30여 대의 황금토우가 순찰을 하기 시작하면 주변은 각종 보도용 함선과 방송용 토우로 가득 차게 되었다

제국은 황금토우, 괴수, 대형로봇들로 떠들썩했고 각종 드라마와 뮤지컬들이 쏟아져 나왔다

안티 복제인간, 아인, 해적 반대시위도 한쪽에서 벌어지기도 했지만 모두 진우소령의 유명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진우소령의 투호와 해병대 토우를 우산행성계 초입에 내리고 까마귀호는 우산행성의 2대 행성인 “물의 사원”행성 중력권으로 워프 했다

“물의 사원”행성은 괴수쇼 보다 대형 로봇들이 인기가 많은 행성으로 대형 로봇 관련 각종행사들이 수시로 열리고 있었다

케이와 지은은 셔틀을 타고 “물의 사원” 메인 연구센터로 향했다

“정말 올 때마다 바뀌는데요” 지은은 신이 나서 이야기했다

케이는 볼 때마다 신기해하는 지은이 더 신기하다는 듯하게 쳐다보며 이야기했다

“유신백작님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에요 감사하다고 전해줘요”

“맨날 감사하다고만 하시나요 정작 백작님은 신경도 안 쓰는데 후후후”

케이는 우산행성계에 우주요새를 정령 하자 선공주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선공주는 오히려 당황한 듯 케이에게 우산행성계를 넘겨 버렸다

푸른 숲 조합 소속이었던 케이는 당황했지만 조합장이었던 유신백작이 자신의 영지로 이전을 받았다 그리고 케이에게 운영권을 넘겨 버렸다

푸른 숲 조합의 소속의 복제인간으로 행성계를 소유할 수 없었던 케이는 유신백작의 간단한 결정에 우산행성계를 운영하게 되었다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은 유신백작이 가지고 가고 운영은 케이가 하게 되었고 케이는 푸른 숲조합의 지위계통에서 빠진 별도의 조합원이 되었다

덤으로 까마귀호까지 받게 되었다

푸른 숲조합 유신백작 영지 관리인 정도로 어느 정도 독립된 운영이 가능한 “우산행성 조합 관리자”가 되었다

케이가 한 것은 우주요새의 독을 개방형 독으로 바꾸고 호텔과 각종 방송장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개인방송, 소형언론사들의 세금을 면세로 다 바꾸었다

우산행성계는 제국방송에 괴수와 로봇 카테고리가 생길 정도의 인기 기를 끌게 되었다

그러나 케이가 기쁜 것은 따로 있었다

“물의 사원” 중앙에 거대한 우주선 조선 설비를 갖추게 된 것이었다 비록 라이언급 우주선 제조용 설비였지만 케이는 오랜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았다

“유신백작님에게 그렇게 조르더니 결국꿈이 완성되었네요” 지은이 케이의 즐거운 표정을 보고 이야기했다”

“꿈이요? 잘 때 가끔 꾸는 것이요? 가끔 옛 기억처럼 가족들하고 저녁을 먹거나 하는 꿈을 꾸지요”

“엇? 복제인간도 꿈을 꿔요?”

“이카인 나처럼 꿈을 안 꾸는 줄 알았는데 케이 함장님은 꿈을 꾸신다고요”

지은은 삐진 듯 입을 삣쭉거리며 이야기했다

“꿈꾸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네요 “

지은은 거대한 독으로 뛰어가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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