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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칡흑같은 7월
검푸른 감잎이 비에 젖어
은빛으로 빛난다
그 아래로 비바람에 떨어진 어린감이 수두룩하게 나뒹군다
떠난 옛사랑의 뒷모습를 보고 부르는 애잔한 노래처럼 가슴 뭉클하다
따스한 눈빛으로 웃어주고싶었는데
마지막이었다
영원처럼 우뚝선 바위를 훑고 가버린 강물처럼
https://youtu.be/4ExNM0RrH0o
칡흑같고 심장같은 7월
2018
휘파람
삶으로부터의 사색 영화 여행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