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승호 Feb 17. 2024

어찌합니까?(육아 어럽다.)

#좋은샘의 육아일기 2

2020. 1. 2.


어찌합니까? 4살.

딸 하나키 우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를겠다.

요 며칠 부쩍 짜증이 많아졌다.

짜증이 많아졌다는 건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말이다.

이리해보고 저리 해봐도 울고, 짜증 내는 딸내미를 달래는 건 쉽지 않다.

속에서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모든 걸 받아 주다 지친다.

아내는 그러다 버릇 나빠지니까 적당히 하란다.

적당히가 안된다. 왜냐구...

그녀가 사랑스러우니까...

웃을 때도, 짜증 냘때도.


그냥 받아 줄란다. 버릇없어지는 건 모르겠다.

엄마가 알아서 허겠지.


탁자 위에서 장난치는 유니
이전 01화 네겐 너무 이쁜 우리 딸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