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 배당금 적립을 목표로 도전해 갑니다!
제가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 이후 드디어 배당금 수령액 1,000만 원을 채웠습니다. 사실 배당을 받기 시작한 건 작년 7월 부터였지만, 본격적으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서 배당금을 받고, 또 그 배당금을 다른 주식계좌로 이체시켜서 고배당 ETF를 적립해가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터였습니다. 이렇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배당금으로 약 천만 원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적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파이어족이 되면 매월 받는 배당금을 생활비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배당금을 재투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근로소득이 발생하는 동안은 매월 받는 배당금을 연간 12%에 달하는 배당률을 지급하는 고배당ETF인 QYLD에 투자해서, QYLD 1,000주를 적립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대요, 현재까지 받은 배당금 1,000만 원으로 QYLD 370여 주를 매수해서 매월 새로운 배당 현금흐름 7만 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왜 제가 3천만 원이라는 배당금 목표액을 설정해서, QYLD 1,000주를 적립하는 걸 목표로 도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는 배당소득이라는 패시브인컴, 즉 시스템소득을 통해 4~5년 안에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얻는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는 투자자입니다.
미국주식계좌에 주식투자원금은 총 3억 원이고, 현재 2억 5천만 원은 주식에 투자하고 있고 나머지 5천만 원은 달러로 현금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3억 원을 모두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었는대, 시장의 급락을 한두 번 겪어보니 현금자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현재는 투자원금의 20% 내외는 현금을 보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달러 현금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은 나중에 따로 영상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제가 3천만 원이라는 배당금을 모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이유는 제 주식 투자원금이 3억 원이기 때문입니다. 즉 투자원금 3억 원의 10%인 3,000만 원을 배당금으로 적립해 두게 된다면 제가 시장에서 오랜기간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언제든 급변할 수 있고, 당장 내일 -10% 하락할수도 있고, 다음주에 -20% 폭락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으로 투자원금의 10% 정도를 적립해 둔다면 시장의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견뎌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멘탈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대가이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은 투자의 제1원칙은 절대 잃지 않는 것이며, 제2원칙도 절대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치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단기간에는 손실을 볼수도 있지만 오랜기간 장기투자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워렌버핏에게 큰 수익률을 안겨 그를 세계적인 부자로 만들어준 종목들인 코카콜라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은 20년 이상 긴 세월을 투자한 종목들입니다. 우리가 워렌버핏처럼 오랜기간 시장에서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선 수많은 하락장과 경제위기 폭락장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위기를 견뎌낼 수 있으려면 투자원금의 일정 비율의 배당금 적립을 통한 안전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투자성향과 투자방식 투자기간 등에 따라 배당금이라는 안전장치를 어느 정도의 비율이 설정할지는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투자원금대비 10%가량을 배당금으로 적립해 놓는다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확률이 80% 이상이고, 20%이상 적립해 놓는다면 90% 이상의 확률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배당주 중심의 투자자이긴 하지만, 성장주도 일부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당주와 성장주의 비중은 약 7대3 정도로 배당주 7, 성장주 3의 비율로 포트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배당주는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배당황제주인 코카콜라와 알트리아만 투자를 하고 있고, 그 외에 그때 그때 시장 이슈에 따라 배당킹이나 배당귀족주 중심으로 신중하게 배당단타를 해서 배당금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배당ETF로는 JEPI와 SCHD에 투자하고 있고, 배당금으로 재투자해서 QYLD를 적립해가고 있습니다.
성장주로는 대형 기술주인 애플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해가고 있고, S&P500 지수 추종 ETF인 VOO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인 QQQ를 매월 1주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미래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줄 가능성이 큰 유니콘기업들에도 일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성장주에 투자할 경우 주식 초보자라면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선택하면 좋을 듯 하고, 개별종목을 선택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종목에 대한 학습과 분석을 철저하게 하시고 확신이 들 경우에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배당주 중심의 투자자라면, 투자원금의 10%나 20% 정도를 배당금으로 적립해놓을 경우,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80% 이상일 거라는 제 개인적인 견해를 공유드려봤습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기업이나 ETF를 잘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하지 못하면 좋은 투자나 좋은 주식이 아닐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해야만 진정 포트폴리오를 잘 운용하는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 투자방식이 미국주식 초보자분들의 투자에 조금이나마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 글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