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10월 배당금 253만 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0월에 받을 배당금과 그동안 ETF 분석과 직접 투자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저만의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0월에 받을 배당금은 $2,136, 한화 253만 원으로, 제가 미국 배당주에 투자한 이후 가장 많은 배당금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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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배당금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제 포트내에 점유비가 높은 코카콜라와 알트리아의 배당월이 10월이라 코카콜라와 알트리아 배당금으로 100만 원 이상을 받게 되었고, 또 지난달에 제가 배당락일 전에 필립모리스와 GSBD라는 블랙락에서 운용하는 종목에 투자를 해서 배당락일 이후 매도하는 시도를 해서 2개 종목에서 100만 원 정도를 배당으로 받게되어 미국 배당주 투자하면서 처음으로 월 200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필립모리스의 경우는 9월 27일 배당락일 전에 매수했는데, 그 직후 미국법원에서 아이코스 기기 판매금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해서 배당금 이상의 큰 손실을 보고 매도했습니다. 제가 미국주식 투자하면서 수소차 니콜라에 묻지마투자를 한 이후 미국주식 투자경험 중에 가장 큰 손실을 입었는대요. 필립모리스도 대표적인 배당킹종목이라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크게 변동이 없을거라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진입했다가, 시장도 좋지 않았고, 악재 뉴스까지 겹치면서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탐욕이 화를 불렀다고 생각해서 지금도 큰 반성을 하고 좋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배당락일 직전에 배당을 노리고 진입하실 때는 꼭 심사숙고해서 신중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배당단타로 손실을 크게 봤지만, 이 또한 투자경험이라 생각하고 손실종목 매도해서 양도세 줄인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부터는 배당단타는 더욱 신중을 기해서 꼭 확신이 들 경우에만 진입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0월 1일에 코카콜라 1,100주에서 392달러를 받았고, 4일에는 최근에 매월 1주씩 매수하기 시작한 VOO 1주의 첫 배당금 1.11달러, 그리고 6일에는 제피에서 162.9달러를 받았습니다. 7일에는 VOO와 같이 매월 1주씩 매수중인 월배당 TLT에서 0.15달러가 들어왔네요.
12일에 알트리아 800주에서 612달러의 배당금을 받았고, 14일에 필립모리스 500주 배당단타를 통해 531달러가 들어올 예정인데, 삼성증권은 15일에 배당금이 지급되었다고 하는대, 제가 거래하는 키움증권은 아직 지급되지 않았네요. 아마 18일 월요일에 입금될 듯 합니다. 증권사마다 배당지급일도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6일 QYLD 314주에서 53달러. 27일 GSBD 1,000주에서 382달러 등 10월에 총 2,136달러 현재 환율 1,183.5원을 적용해서 약 253만 원 이라는 큰 배당금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월별로 수령한 배당금 현황입니다. 10월에 253만 원이라는 큰 배당금을 수령해서 10월까지 940만 원이라는 배당금을 적립했습니다.
목표가 1,000만 원이었는데, 배당금 적립 첫해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배당소득 외에 월세 임대소득도 수령하고 있어서 배당금이 1,200만 원이 넘어갈 경우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할거 같아서, 11월과 12월 남은 2달은 배당에 욕심내지 않고, 이번에 리밸런싱하며 선택한 ETF들을 중심으로, 적립식 매수를 통해 포트를 재정비하면서 내년을 준비해갈 계획입니다.
저는 매월 지급받은 배당금으로 고배당ETF인 JEPI와 QYLD를 매수해서 자산과 현금흐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매년 배당이 증액되고 있는 DGRO와 JEPI도 매수해가고 있었으나, 이번에 전체적으로 리밸런싱을 하면서 배당금 재투자 계좌는 11.8%라는 고배당 ETF인 QYLD만 모아가는 걸로 새롭게 계획을 잡았습니다. 1차 목표는 배당금으로 QYLD 1,000주를 적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월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배당금 계좌자산이 5월에 2,906달러였는데, 매월 받은 배당금으로 꾸준히 배당ETF들을 매수해서 10월 현재 7,118달러로 배당ETF 자산이 증가했습니다.
또 이 배당금을 ETF에 재투자해서 연간 배당금 수령액이 5월에 135달러였는데 10월에는 약 716달러로 연 85만 원을 새로운 배당금으로 수령하게 되는 등 매월 배당금 계좌 자산 증가와 함께 매월 들어오는 패시브인컴 자본소득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배당금으로 매수한 배당ETF 계좌의 월별 평가자산 내역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8월 9월, 10월 매월 조금씩 배당ETF 보유수량과 배당자산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받을 배당금이 크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배당금 계좌 자산은 꾸준히 늘어날 것입니다. 이제 배당금으로 배당ETF를 적립해가는 계좌에 총 848만 원이라는 소중한 배당금이 적립되었고, 배당금으로 매수한 QYLD 314주에서 매월 새로운 배당 현금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소득이 발생하는 한은 이렇게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매월 현금흐름을 늘려가는 전략으로 목표로 한 경제적 자유를 향해 조금씩 전진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한 해의 마감을 준비해야 할 4분기가 시작됨에 따라, 양도세를 절세하기 위한 전략도 준비해가며 포트폴리오를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 이익난 종목과 손실난 종목을 적정하게 매도해가며 리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배당주 성향의 투자자로서 4~5년 후 배당소득이라는 자본소득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있습니다. 노동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는 남은 시간과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현금흐름을 목표로, 저한테 필요한 개별종목과 ETF를 선택해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바로 제가 미국주식 투자를 하는 목적입니다.
리밸런싱 Rebalancing이란 운용하는 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일로서 사전적 의미로는 자산균형재조정입니다. 주식 등 금융 자산에 대하여 일정한 기간을 주기로 투자처를 재조정하는 것으로 저는 주로 반기에 1번, 즉 1년에 2번 정도 리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세계에 정답은 없듯이 투자방식 또한 정해진 건 없습니다. 리밸런싱 주기도 1년에 1번해도 되고, 반기나 분기 또는 매월해도 됩니다. 투자자 각자만의 운용방법으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기준으로 투자방식을 만들어가면 됩니다.
작년부터 미국배당주 투자를 시작하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ETF 투자를 시작했고,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이후 이제 만 1년이 되어가네요. 지난 1년동안 많은 ETF들을 학습하고 분석해가면서, 직접 투자도 해보면서 운용을 해본 결과, 2021년 10월 현재 기준으로 제 나이와 소득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준비하기까지 남은 시간 등을 고려해서 저한테 적합한 ETF를 종목을 픽했습니다.
우선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로 VTI와 VOO, QQQ를 선택했습니다. VTI는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뱅가드그룹 창업자 ‘존 보글‘ 의 투자원칙대로 4,000개가 넘는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ETF입니다. VOO는 S&P500 지수 추종 ETF이고, QQQ는 나스닥 추종 ETF입니다. VOO와 QQQ는 매월 1주씩 매수해서 각각 50주씩 적립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당성장형 ETF인 SCHD는 매주 10주씩 꾸준히 매수해서 300주 적립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월 건전한 현금흐름을 위해 고배당 ETF도 포트내에 일정부분 필요합니다. JEPI 500주와 QYLD 1,000주를 모아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JEPI는 현재 560주를 보유하고 있고, QYLD는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 꾸준하게 적립식으로 매수해서 1,000주를 채울 계획입니다.
주식투자를 할수록 투자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배당수익을 목적으로 매수한 주식이 아니라면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적당한 차익 실현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관리하는 것이 이런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자산을 잘 유지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또 VTI나 SPY, QQQ와 같은 패시브 ETF 진입시 시장 꼭지에 들어가면 수익률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시장 전체에 투자할 때는 시점을 나눠서 꼭 분산투자하시는 현명한 투자방식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