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열시가 가까워오니 다리가 아팠다.
집 가는 오르막길을 올라가기가 싫었다.
5분 걸으면 도착할 길인데 이상하게 그게 안 걸어졌다.
그래서 빙둘러서 30분을 돌아 평지를 걸어왔다.
뿌듯하지도 그렇다고 다리가 안 아프지도 않은 묘한 결과물은 뭘까.
덕분에 내일 출근시간과 더욱 가까워진 시계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만 남았다.
꼭 이렇게 부딪히고 후회를 해봐야 끝이 난다.
23.07.27
말을 걸어오는 글을 좋아합니다. 그것을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