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라도 너무 달라 enfp여자 istp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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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로소

집에만 있으면 기분이 다운되고 내성적인 성향이 없지 않아 내향적인 줄만 알았었다. 코에 바람을 넣어야 기분이 업되는데 -마트라도 가는 척하며 바깥바람을 쐬면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 지나치게 불편한 자리를 싫어하니 내향적인 줄 알았다. MBTI 검사 후 내가 외향형이라고 나왔을 때도 부정했다. 내가? 내가 왜?

나는 사람들 만나고 오면 혼자 있고 싶단 말이야...

그리고 '기분이'가 나쁘면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다.

삐이이이---

분명 난 이성적인 사람인데. 나의 탁월한 지적능력으로 합리적이고 싶은데, 옆지기에게 화가 나면 그 이유를 설명하다가 눈물부터 고인다. 서운한 감정이 먼저인 것이다.

내용보다 말투 문제란 말이야...

옆지기의 어이없어하는 황당한 얼굴을 몇 번 마주하고는 '우리는 많이 다르구나.' 하고 생각했다.

세 시간이 넘는 대화를 나누고서 화해하고 웃으며 밥을 먹었다.

수많은 다름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참 많이 다르지만 그 다름으로 인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하고 있고 그 다른 점 때문에 서로를 사랑하는구나 를 깨달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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