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기억하다.나누다” 동네쌀롱제 오리랩하우스전시

2021년 ARTWORK

by 문성 moon song

“살다.기억하다.나누다”
드로잉연작 X 동네쌀롱제

2021년 11월 5일-14일 2021동네쌀롱제 ‘코로나1년, 우리는 여기에서 산다’
오리랩하우스 오픈리서치랩 전시


성북 예술순환로, 지역에서 예술의 움직임을!

성북구 예술활동거점지역 활성화사업(이하 예술순환로)은 예술인들이 주체가 되어 예술하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예술활동거점지역 활성화사업은 지역 내 창작자들의 예술활동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만드는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예술순환로’는 성북구에서 진행하는 예술활동거점지역 활성화사업의 또 다른 이름으로 성북구의 월곡, 석관 지역을 관통하는 거대한 구조물인 순환고가도로를 모티브로 지어졌다.

https://artsoonhwanro.com/



오픈리서치랩, 성북의 지역연구플랫폼

성북지역의 지역할(로컬리티)연구 주체들이 협력적으로 활동하는 콜렉티브(collective)이며 동시에 지역학 연구기반을 함께 축적하고 공유하는 연구 플랫폼(platform)”이다. 지역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다양한 질문, 그 답을 찾아가며 지역의 문제를 탐색하고 지역과 접점을 만들어가는 연구자/예술가(창작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작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동네쌀롱제

‘예술순환로’의 다섯개 파트-지역연구, 예술생태계 스터디, 공간실험운영, 웹플랫폼, 예술제 속에서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장으로써 역할해왔다. 2021년 동네쌀롱제에서는 2021년 ‘예술순환로’에서 일어난 다양한 활동 중 일부를 공개했고 ‘오픈리서치랩’의 ‘소주제 연구’와 예술생태계 스터디 ‘ YE:S(예술)’의 ‘예술로 돈 벌 수 있을까?’에서 진행한 활동의 결과물이 전시되었다.

나는 소주제연구 ‘살다 기록하다 나누다로 개인사와 지역사가 교차하는 풍경들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기록하였고 이번 전시를 통해서 드로잉 다섯 점의 연작의 원작을 선보였다.


작가의 말:
나는 장위동에서 나고 자라 지금껏 살아왔다.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나는 동안 우리집을 비롯한 많은 곳들이 바뀌었다. 장위15구역 재개발논의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집도 함께 사라질지도 모른다. 오래된 건물들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건물들이 세워질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그럼에도 사람들의 삶이 보이지 않는 지층처럼 쌓여 이곳만의 특유의 풍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나 역시 오늘도 기꺼이 이곳의 풍경이 된다.


그렇게 다시 한 기억을 나누고 기억하며 2021년을 지나왔고 지금도 그 순간들을 켜켜이 누적하며 여기 이곳 서울 구석의 토박이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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