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enart Sep 10. 2019

새로운 시장에서의 디자인이란

삶의 태도에 공감하는 마인드스타일 브랜드

인종차별과 환경문제, 제품 투명성에 높은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 특히 20-30대의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생 ~ 2000년대 초반생까지 출생한 세대, 위키백과)는 이제 더 이상 제품의 가치만을 보고 물건의 구매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장의 소비자들은 정서적 유대감에 대한 욕구에 따라 자신들의 가치관과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 공감하는 진정성 있는 제품을 찾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요즘의 브랜드들을 라이프스타일을 넘은 마인드스타일 (용어 참조: WGSN)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Apostrope


새로운 시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은 마인드스타일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다음의 활동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인드와 가치관을 공략하여 공감과 참여를 유도합니다.


1.  모두를 위한 캠페인 Inclusive campaign

2.  지속 가능한 디자인 Sustainable Design

3.  친환경 디자인 Zero-Waste Design

4.  함께하는 디자인 Design Collaboration


1. 모두를 위한 캠페인

Inclusive campaign


NIKE, House of Innovation 000


첫 번째로 고객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제품과 커뮤니케이션에 녹여낸 사례를 소개합니다.  NIKE의 House of Innovation 000은 뉴욕의 플래그쉽 스토어로, 방문자들이 창조의 행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랫폼인 Nike Expert Studio를 만들었습니다. 워크숍 스타일의 인테리어 레이아웃으로 전문가들이 디자인과 패션, 그리고 생활 운동에 조언과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고 겸손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 데이터를 통해 추천하는 큐레이션 제품 외에도 직접 Maker’s Studio에서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의 신발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NIKE, 'House of Innovation 000'


이렇게 세심한 오프라인 매장 경험 외에도, NIKE는 웹사이트의 온라인 구매 경험에 그들의 철학을 담습니다.

뉴요커들을 위해 디자인된 신발을 “a New Yorker”라고 소개합니다. 뉴욕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다양한 인종들의 피부색에서 영감을 받은 신발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니게 됩니다. 또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뉴요커들의 모습과 스토리를 공유합니다. 그들의 슬로건인 “Just Do it”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이야기를 담아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유도합니다.




NIKE, 'House of Innovation 000' website


NIKE Website



 “영감과 혁신을 세상의 모든 *운동선수 (신체를 가진 모든 ) 에게 전달하는"


브랜드 미션이 매장의 서비스나 홈페이지를 들어가는 순간부터 느껴질 수 있도록 하며, 더 많은 고객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찾고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성공적인 마인드스타일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에서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고객의 인간적인 면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의 태도를 탐구하는 자세, 그리고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활동이 기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