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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Feb 05. 2017

철인 3종 경기 등록하는 방법

그야말로 등록하는 방법

사실, 좀 맹목적이었다.

3종 경기 연습이.


언제, 어떤 대회를 나갈지를 정하지 못 했기 때문에, 20주 연습 프로그램을 받고나서도 연습 동기를 얻어내지 못 했었다.


연습을 하기는 했었다. 이 내용에 따라.


철인 3종 경기 대회 일정은 관련 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어떤 대회에 나갈지 정할 수도 없었다.


일단 대한철인3종선수협회에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선수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가, 대회 나갈 때 참가신청과 함께 해도 되니 이 부분은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또 대회마다도 종류도 다르다. 

- 슈퍼 스프린트 코스 -  400M/10KM/2.5KM

- 스프린트 코스 - 750M/20KM/5KM
- 올림픽 코스 - 1500M/40KM/10KM (이게 통상적인 철인 3종 경기) 

- 아이언맨 코스 - 3.8KM/180KM/42KM


그래서 대회 종목을 잘 보고 골라야 한다. 무턱대고 골랐다가 수영만 4KM를 할 수도 있다. (ㅜㅜ)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았다. 마라톤 풀 코스를 뛸 때는 운동화 하나만 사서 신고 준비를 시작했는데

3종 경기이다 보니, 각 종류마다 필요한 물품도 다 달랐다.

물에서, 자전거로, 달리기로 하다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해서 그런 것도 있다.


수영 : 수경, 수영모, 웻슈트
- 수영모는 연맹에서 나누어주는 수영모를 착용하면 된다고 한다.

(대회에 나가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수영 연습을 하면 당연히 수영모는 사게 되는 거니까.)

웻슈트는 경기 당일 수온에 따라 의무 착용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조건 준비하는 게 좋다고 한다. 


사이클 : 헬멧, 사이클 
- 국제대회를 제외한 국내대회는 MTB로도 출전이 가능하다.

(지금 내 자전거는 하이브리드인데...ㅠㅠ)


달리기 : 경기복, 운동화 
- 전용 경기복을 착용할 필요는 없으며 평소 운동하실 때 착용하던 복장으로도 참가 할 수 있다.

(이건 정말 다행이다)



준비할 게 의외로 많다. 차분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1월을 보내던 중 대회 일정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사이트 https://www.triathlon.or.kr/ 에 가면 바로 볼 수가 있다.



올림픽 코스에, 오늘(2017년 2월 5일) 부터 20주 동안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대회를 계속 찾았다.

사이트에 가면 죽~~ 나열되어 있으니 자신의 거주 지역과 일정, 체력에 맞는 대회를 정해서 준비하면 된다. 


그러다가, 가장 적절한 대회를 찾아냈다.



바로 이 대회다.


7월 중순에 열리는 대회였다 20주 역산을 해 보니, 2월 27일부터 연습을 시작하면 되었다.


20주 프로그램 첫 주를 바로 시작을 했더니 몸에 무리가 갔던 게 사실이다.

2월 27일까지 45분 달리기, 750m 수영, 2시간 라이딩이 가능한 몸을 만들어 놓고 2월 27일을 맞이해야겠다.



마라톤 완주했던 사진을 꺼내본다.

그 때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꾸준히 연습만 하면 해 낼 수 있겠지 ^^ 

거의 꼴찌였지만 한번도 쉬지않고 완주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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